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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주엽 기자]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키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몇 주간 매각 대상으로 거론되었던 김민재가 뮌헨에 남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례적인 제안과 같은 경우가 아닌 이상 김민재는 잔류한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의 입지는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불안정했다. 시즌 중반부 아킬레스건염 부상으로 인해 부침을 겪기 시작했고, 결국 매각 대상으로 분류됐다. 이에 올여름 AC밀란을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첼시, 토트넘 홋스퍼 등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그럼에도 잔류가 유력해 보였다. 고액 연봉이라는 걸림돌 때문이었다. 김민재가 받고 있는 1,600만 유로(약 259억 원)의 연봉을 감당할 구단이 없다는 것이 잔류에 무게가 실린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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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에서 '3옵션 센터백'으로 전락했다. 뮌헨은 프리시즌 기간에 그라스호퍼 취리히와 맞대결을 펼쳤는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선발 출전한 대다수가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선수들이었던 상황에서 김민재는 이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후 진행된 독일 슈퍼컵에서도 후반 교체 출전했다.
결국 이적설이 재차 불거졌다. 영국 '원풋볼'은 20일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인테르는 뮌헨에서 입지가 좁아진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이적시장 막판 제안을 제시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민재가 '만점 활약'을 펼쳤다. 뮌헨은 23일 라이프치히와 2025-26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경기를 펼쳤는데 김민재는 후반 교체 투입돼 폭풍 돌파로 해리 케인의 득점을 도왔다. 잔류가 유력한 김민재가 뮌헨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며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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