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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미국 축구 레전드 알렉시 랄라스가 손흥민 데뷔골을 조명했다.
스포츠 매체 '애슬론 스포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레전드 랄라스가 손흥민의 LAFC 첫 골을 조롱한 팬에게 반박했다"라고 보도했다.
LAFC는 24일 오전 9시 30분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8라운드에서 FC 댈러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손흥민이 LAFC 유니폼을 입고 데뷔골을 터트렸다. 전반 6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날린 프리킥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그대로 댈러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LAFC가 로건 팰링턴에게 실점하며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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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슬론 스포츠'에 따르면 미국 레전드 랄라스는 자신의 SNS에 손흥민의 데뷔골 장면을 공유하며 "손흥민을 만끽하라"라는 글을 올렸다. 그런데 한 팬이 "아무도 이 녀석을 안 본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랄라스는 "전 세계 사람들이 손흥민의 골을 보게 될 것이다"라며 반박했다. '애슬론 스포츠'는 이를 두고 "미국 축구 아이콘 랄라스가 한 온라인 발언에 맞서 손흥민을 옹호했다"라고 설명했다.
랄라스는 미국 축구 레전드다. 칼초 파도바,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LA 갤럭시 등을 거쳤다. 미국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A매치 96경기 10골을 기록했다. 1994 미국 월드컵, 1998 프랑스 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를 경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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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스는 최근 한 팟캐스트를 통해 손흥민의 MLS 합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손흥민이 메시보다 더 나은 MLS 홍보대사가 될 수 있나'라는 질문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훨씬 더 개방적이고 직접적으로 나설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 미국 내 엄청난 한국계 인구와 전 세계의 한국 팬들, 그리고 한국 팬들만이 아니라 손흥민 팬, 토트넘 홋스퍼 팬, 프리미어리그 팬들까지 있다"러고 이야기했다.
랄라스는 "난 손흥민이 가시성 측면에서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것이고, 그가 공개적으로 나서려는 태도 덕분에 이를 더욱 강화할 거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말해서 메시가 한 번도 하지 않았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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