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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선웅 기자] 에디 하우 감독이 알렉산더 이삭과 관련된 이적설에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5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하우 감독이 팬들에게 직접 약속했다. 이삭이 리버풀로 이적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구단은 그를 대체할 선수가 확보되기 전까진 절대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1999년생인 이삭은 현 시점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과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빌럼, 소시에다드에서 성장한 뒤 지난 2022-23시즌 뉴캐슬에 합류했다. 그에게 적응 기간은 필요 없었다. 곧바로 첫 시즌 27경기 10골 2도움을 올렸다.
이후에도 활약은 계속됐다. 지난 2023-24시즌에는 40경기 25골 2도움을 기록하며 리그를 폭격했다. 지난 시즌에는 대박을 터뜨렸다. 이삭은 42경기 27골 6도움을 몰아쳤다. 그의 활약 덕분에 뉴캐슬은 무려 70년 만에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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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본인이 팀을 떠나겠다고 밝혔기 때문. 영국 '텔레그래프'는 "이삭은 리버풀로 이적하기 위해 더 이상 뉴캐슬에서 뛰지 않겠다고 에이전트를 통해 알렸다. 이에 하우 감독은 그에게 단독 훈련을 지시했다"라고 알렸다.
나아가 최근 이삭은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오랫동안 침묵했지만, 이제는 이야기를 해야 할 때다. 구단은 나의 입장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고, 약속은 분명히 존재했다. 하지만 약속이 깨지고 신뢰가 무너지면 관계는 지속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뉴캐슬은 "우리는 최고의 선수들을 지키고 싶고, 동시에 선수 개인의 의사도 존중한다. 우리는 이삭이 여전히 구단과 계약되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 그가 이번 여름에 떠날 수 있다고 구단 측에서 약속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이삭과 그의 에이전트에게 이미 설명했듯이 우리는 항상 구단과 팀, 그리고 팬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여름 이적과 관련해 필요한 조건들이 충족되지 않았다. 우리는 자부심을 지닌 구단이다. 가족 같은 분위기를 유지하려 노력 중이다. 이삭 역시 여전히 가족의 일원이며, 언제든 팀에 복귀할 준비가 되면 따뜻하게 맞이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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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관심은 진지하다. '스탠다드'는 "앞서 리버풀은 이삭을 데려오기 위해 1억 1,000만 파운드(약 2,061억 원)에 달하는 첫 번째 제안을 보냈지만, 뉴캐슬은 이를 거절했다. 그로부터 3주가 훌쩍 지난 지금, 두 번째 제안이 조만간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우 감독이 입을 열었다. 그는 "대체자를 확보하지 못한 채 이삭을 보낼 일은 없을 것이다. 스트라이커가 한 명도 없는 상태로 시즌을 치를 수 없다. 물론 윌 오술라를 무시하는 건 아니다. 오술라는 잘 성장 중이고, 재능도 있다. 다만 PL 경험이 아직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앤서니 고든의 최전방 기용에 대해서는 "고든은 좌우 측면, 그리고 중앙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다. 예전에도 중앙에서 뛴 적은 있지만, 이삭의 역할을 완전히 대체할 순 없다. 고든도 그 점을 잘 알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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