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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롤모델" 외쳤지만...멍청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최근 14경기 퇴장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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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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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앤서니 고든이 퇴장을 당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리버풀에 2-3으로 패배했다.

    뉴캐슬은 전반전 라이언 흐라벤베르흐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끌려갔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위고 에키티케에게도 얻어 맞으면서 격차는 2점 차까지 벌어졌다. 그러자 뉴캐슬은 반격했다. 후반 12분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추격골로 한 점 따라붙었고 경기 막바지 윌리엄 오슬라의 동점골이 나오면서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2-2의 스코어 속 리버풀의 극장 역전골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10분 교체로 들어간 리오 은구모하가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뉴캐슬은 2-3으로 패배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고든은 멍청한 태클로 퇴장당했다. 전반 45분 볼을 차려는 버질 반 다이크에게 접근하여 몸을 날려 태클했는데 반 다이크의 종아리로 들어갔다. 양말이 그대로 벗겨질 정도로 위험한 태클이었고 주심은 VAR 판독 후 퇴장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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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고든의 최근 힘겨운 상황을 전했다. 지난 시즌 경기와 이번 프리시즌 경기까지 포함하여 뉴캐슬에서 최근 14경기 퇴장만 2회다. 고든은 지난 시즌 FA컵 5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었다. 그 퇴장 이후 고든은 득점도 없이 경기를 치르다가 이번 리버풀전 또 퇴장을 당한 것이다.

    고든의 부진이 뉴캐슬로서는 뼈아플 수밖에 없다. 주전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이 리버풀과 개인 합의를 마친 뒤 이적을 위해 태업 중이다. 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적을 위해 팀 분위기를 해치는 행동을 하고 있다. 고든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있는데 득점을 해주지 못하니 뉴캐슬의 성적도 처지는 상황이다.

    고든은 손흥민을 롤모델로 꼽았던 선수다. 과거 손흥민이 자신의 SNS에 경기 소감을 밝혔을 때 고든은 댓글로 염소 이모티콘을 남긴 바 있다. 이 이모티콘은 대부분 역대 최고 축구선수(GOAT)라고 칭찬하는 의미로 쓰인다.

    고든은 지난 팀 K리그와의 경기 이후 '쿠팡 플레이'와의 인터뷰에서 이 이모티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당연히 기억한다. 손흥민은 나와 같은 포지션이자 내가 가장 존경하는 롤 모델이다. 실제로 경기가 끝나고 몇 번 문자를 주고 받기도 했는데 손흥민은 정말 겸손하다. 손흥민은 한국과 프리미어리그의 레전드다"라고 답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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