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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손흥민은 첫 홈 경기를 앞두고서 흥분되는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내 첫 번째 골이 너무 자랑스럽다. 나는 이곳에서 너무 환영받고 있고 LAFC와 이 도시를 사랑한다. 마침내 다음 주에 홈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그곳에서 여러분 모두를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댈러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데뷔골을 터뜨렸다. 전반 6분 페널티 박스 바깥쪽 프리킥이 주어졌고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연이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데뷔전이었던 시카고 파이어전 교체로 들어가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두 번째 경기 데뷔전에서는 두 골 모두에 관여했다. 첫 번째 득점 장면 도움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으나 성실한 압박으로 상대 실수를 유도했고 두 번째 골 장면에서는 직접 패스를 내준 것이 골로 연결되어 MLS 첫 도움도 쌓았다. 그리고 세 번째 경기였던 이번 댈러스전 골 맛까지 봤다.
손흥민의 LAFC 이적 이후 LA가 들썩이고 있다. LAFC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LAFC가 손흥민을 영입하면서 SNS 컨텐츠의 조회수는 594%나 증가했다. 또한 클럽에 대한 미디어 보도가 289%도 증가했다"라며 손흥민 효과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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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손흥민의 영향력을 알 수 있으려면 LA의 한인타운을 가봐야 한다. 아시아 이외에 가장 많은 한국인이 거주하는 곳이다"라면서 LAFC 한국 서포터즈 그룹 '타이거즈 SG'의 마이크 미키타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요즘 동네를 걸어다니면 손흥민 유니폼을 입은 남자들을 볼 수 있다. 정말 새로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LAFC 팬들은 물론 LA에 거주하는 한인들과 미국 축구 팬들 모두가 손흥민을 주목하고 있다. 돌아오는 9월 1일 손흥민은 샌디에이고FC와 첫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MLS 일정으로 인해 손흥민은 합류 이후 줄곧 원정 경기만 소화했다.
드디어 홈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손흥민이 자신의 SNS에 팬들에게 받은 환대와 응원에 감사를 표하며 얼른 안방에서 홈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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