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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손흥민이 2주 연속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MLS 사무국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0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여기에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LAFC는 24일 오전 9시 30분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MLS에서 FC 댈러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6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LAFC 데뷔골을 만들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90분 동안 데뷔골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81%(35/43), 기회 창출 8회, 공격 지역 패스 4회, 유효 슈팅 3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경기 최우수 선수에 해당하는 평점 8.8을 부여했다.
LAFC 동료 은코시 타파리는 "경기 전날 프리킥 연습을 했는데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마법 같았다. 그는 세 경기만에 페널티킥 유도, 어시스트, 데뷔전까지 만들었다.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해야 한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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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데뷔골을 접한 토트넘 팬들의 반응도 화제였다. 영국 'TBR 풋볼'은 "손흥민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 LAFC로 이적하며 10년 동행을 마쳤다"라며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던 순간, 손흥민은 MLS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트렸다"라고 전했다.
'TBR 풋볼'에 따르면 팬들은 "세상에! 대단하다. 쏘니!", "솔직히 토트넘에서 최고의 프리킥 키커였는데 해리 케인이 10년 동안 독점했다. 어이없다",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있을 땐 그렇다 쳐도, 지난 시즌에는 매번 프리킥마다 페드로 포로와 제임스 매디슨이 다투는 걸 봐야 했다. 정작 손흥민이 거기 있었다" 등 반응을 보였다.
댈러스전 활약을 인정받아 손흥민이 MLS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MLS는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영입된 손흥민이 댈러스 원정에서 이정표를 세웠다. 그가 찬 프리킥은 골문 구석으로 향하며 데뷔골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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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주 연속 MLS 이주의 팀에 포함됐다. 그는 지난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을 상대로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4분 마티우 초니에르의 득점을 도우며 LAFC 소속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MLS는 "손흥민은 MLS 첫 선발 경기에서 곧바로 임팩트를 남기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역동적인 압박으로 첫 골을 만들었고, 역습 상황에서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LAFC는 9월 1일 홈에서 샌디에이고 FC를 상대한다. 손흥민의 홈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가 3주 연속 이주의 팀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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