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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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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0분 출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 유망주, 결국 떠나나…"이적 고려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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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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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코비 마이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도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마이누는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맨유를 떠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마이누는 맨유 성골 유스 출신 미드필더다. 9세 때부터 맨유에서 성장해 지난 2022-23시즌 17세의 나이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맨유는 마이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2023-24시즌 마이누는 32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유를 이끌어 갈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선 선발 출전해 골까지 기록했다. 그는 공식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며 맨유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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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지난 시즌 부진했다. 37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경기 외적으로 문제도 발생했다. 맨유와 재계약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마이누가 주급으로 무려 15만 파운드(약 2억 8,200만 원)를 요구하며 상황이 악화됐다. 이번 시즌엔 주전 경쟁에서 밀려 아직 출전하지 못했다.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마이누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 매체는 "(마이누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미래가 불확실해졌다. 그는 맨유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주급 15만 파운드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 문제 해결을 위해 홈그러운 선수를 매각할 의지가 있으면서도 망설이고 있다"라며 "아카데미 출신 선수 매각은 장부에 100% 이익으로 계산된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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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체는 "과거 첼시가 마이누에게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마이누 본인도 해외 이적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직 스카우트 출신 믹 브라운은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마이누는 최고 수준의 선수이고 경기장에서 팬들을 흥분시킬 수 있다. 마이누가 마누엘 우가르테 같은 선수들보다 더 많이 뛰지 못한다면 앞으로 그가 더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만약 결정권자였다면 마이누를 매각하는 일은 없을 거다. 마이누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분도 뛰지 못한다면 행복하지 않을 거다. 더군다나 월드컵도 다가오고 있어서 경기를 뛰고 싶어 할 거다"라며 마이누가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의문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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