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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경기장 안팎에서 손흥민의 영향력이 대단하다.
LAFC는 26일 공식 홈페이지(이하 한국시간)를 통해 "손흥민이 LAFC에 합류한 효과는 수치로도, 거리 위 풍경으로도 전례가 없을 만큼 크다"라며 "손흥민의 합류가 가져온 놀라운 영향은 홈 경기 입장권에 대한 기록적인 수요나 SNS 팔로워 증가(일부 플랫폼에서 두 배 이상 성장) 같은 구체적인 데이터로 수치화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또한 LAFC가 손흥민 영입을 발표했을 때, 구단이 이전에 내놓았던 빅사이닝(2022년 가레스 베일 영입) 기준 다섯 배 더 큰 전 세계적인 도달 범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LAFC 관련 콘텐츠는 8월 초에만 약 339억 8천만 뷰(594% 증가)를 기록했다. 언론 보도량은 289% 늘었다"라고 더했다.
LAFC 한국인 서포터 그룹 '타이거스 SG' 소속 조시 안은 "가족과 친구들이 갑자기 다 나타났다. 내가 LAFC 경기를 보러 다닌다는 건 다들 알았지만 별 관심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세상에, 진짜네!'라며 난리가 났다"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 합류 때문이다. 그는 "예전에 '3시간 동안 서서 경기를 본다고? 난 절대 못 해'라고 말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손흥민이 영입된 직후에는 '6시간이라도 설 준비됐어. 가자!'라고 문자를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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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단순히 마케팅용 선수가 아니다. 경기장 안에서 활약도 인상적이다. MLS 사무국은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0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여기에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LAFC는 24일 오전 9시 30분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MLS에서 FC 댈러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전반 6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LAFC 데뷔골을 만들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90분 동안 데뷔골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81%(35/43), 기회 창출 8회, 공격 지역 패스 4회, 유효 슈팅 3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경기 최우수 선수에 해당하는 평점 8.8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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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전 활약을 인정받아 손흥민이 MLS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MLS는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영입된 손흥민이 댈러스 원정에서 이정표를 세웠다. 그가 찬 프리킥은 골문 구석으로 향하며 데뷔골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2주 연속 이주의 팀에 오른 손흥민이다. 그는 지난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을 상대로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4분 마티우 초니에르의 득점을 도우며 LAFC 소속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에도 이주의 팀에 뽑혔다.
MLS는 "손흥민은 MLS 첫 선발 경기에서 곧바로 임팩트를 남기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역동적인 압박으로 첫 골을 만들었고, 역습 상황에서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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