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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0 (금)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애마' 감독, "왜 안 야해?" 노출 수위 입 열었다…안소영 '특별출연'까지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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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를 연출한 이해영 감독이 시청자들의 반응에 답했다.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의 이해영 감독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애마'​는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짱 뜨는 톱스타 희란(이하늬 분)과 신인 배우 주애(방효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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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출을 맡은 이해영 감독은 '애마'로 첫 시리즈에 도전했다.

    이 감독은 "영화랑 비슷할 줄 알았는데 다르더라. 영화 시사회랑도 다르고, 지나온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며 "이 작품을 만들면서 저를 포함한 스태프들이 많은 일을 겪었구나 싶었다. 공개 후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격려의 연락을 영화 개봉 때보다 훨씬 많이 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청자들의 피드백 또한 영화와 시리즈가 다르다고 말한 이 감독은 "지인들의 반응은 비슷하다. 그런데 확실히 시청자분들이 영화는 엔딩이나 중요한 신을 얘기하지 않는데, 시리즈는 다 열려 있는 오픈 콘텐츠더라. 피드백이 굉장히 구체적으로, 직접적이고 뜨겁게 온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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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감독은 수많은 시청자 반응 중, '올해 본 작품 중에 제일 재미있었다', '넷플릭스 작품 중에 제일 재미있다'는 말이 뜨겁게 와닿았다고 감사를 전했다.

    반면 '안 야하다', '왜 안 야해?' 등의 반응이 아팠다고 털어놓으면서 "아 이렇게 보시는구나, 좀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야하지 않다는 반응에 대해서는 어떤 기대치를 가지셨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걸 지향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래서 그런 반응이 있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이 감독은 "그 말씀은 드리고 싶다. 사실 '애마' 공개 전 예고편이 나왔을 때 제가 봤던 가장 많은 댓글이 '나와?'였다. '어디까지 나와?'라는 댓글이 수십 개가 달려 있더라. 그건 자연스러운 거라고 생각은 한다. 어느 정도의 수위인지 당연히 중요하고 호기심이 생긴다"라고 말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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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애마'의 노출 수위가 높지 않다고 느끼는 분들이 계실 거다. 그런데 영화 '애마부인'의 수위가 '애마' 정도다. 당시에는 너무 엄격한 시대라 성애 묘사가 불가능했다. 실제로 노출이 불가능했고, 구중호(진선규)의 대사처럼 실제 노출은 안 하면서 은근한 묘사로 실제 노출한 것과 진배없는 효과를 어떻게 잘 표현할지가 중요한 숙제였다"라고 말을 이었다.

    이 감독은 "지금을 기준으로 하면 '애마부인'에는 노출이 전혀 없다. 오히려 '애마'에 있을 수 있다"며 "노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애마부인'보다 더 나가면 이 이야기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을 했다. '애마부인'의 노출 수위와 맞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정도였다"라고 밝혔다.

    또한, '애마부인'의 주연 배우인 안소영이 '애마'에 특별출연해 더욱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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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안소영 선배님이 격려를 많이 해주셨다. 특히 선배님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촬영할 때 소통을 하면서 '잘하고 있다'는 뉘앙스를 느꼈다. 선배님의 촬영이 후반부라 지칠 수 있는 회차였는데 힘이 많이 됐다"라고 감사 인사했다.

    모티브가 되는 작품의 주연 배우였던 만큼 안소영을 꼭 모시고 싶었다고 덧붙인 이 감독은 "어떤 역할을 드려야 할지 어려웠다. 그래서 고민을 오래 했다. 개성 있는 감초 같은 깜짝 출연을 부탁드리기엔 조심스러웠고 옳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다. 고민을 하다가 욕구에 대해 말씀하시는 그 부분에 나오면 좋을 것 같았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줄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안소영은 그런 이해영 감독의 부탁을 흔쾌히 들어줬고, 이 감독은 "거절하시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영광이었다"라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애마'의 예비 시청자들에게 "이하늬 배우부터 모두가 그 자리에서 빛을 발한다. 연기에서 오는 재미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시청을 당부했다.

    한편, '애마'는 넷플릭스에 전편 공개됐다.

    사진 = 넷플릭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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