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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손흥민 효과는 대단하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 클럽의 여름 이적시장 결과를 따져봤다. MLS 사무국은 LAFC의 이적시장 결과에 A+라는 최고점을 주었다.
그러면서 "손흥민 영입으로 MLS 클럽 레코드를 썼다. 손흥민은 이미 골과 도움, 페널티킥 유도 등을 기록했고 엄청난 양의 유니폼이 판매됐다. 이제는 최전방 공격수로 뛰고 있다. LAFC는 미드필더진의 깊이를 더 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아직 갈 길은 멀다. 더 바랄 건 없다. 존 토링턴 단장은 이런 면에서 아주 훌륭했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유니폼 판매에 대해서는 이미 알려진 바 있었다. 토링턴 단장은 손흥민 입단 이후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지금 전 세계 어떤 스포츠 종목에서도 가장 많이 팔린 유니폼이다.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하는 거다. LAFC에 입단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그는 전 세계 어떤 선수보다 많은 유니폼을 팔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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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효과는 단순히 유니폼 판매에서 끝나지 않는다. LAFC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LAFC가 손흥민을 영입하면서 SNS 컨텐츠의 조회수는 594%나 증가했다. 또한 클럽에 대한 미디어 보도가 289%도 증가했다"라며 손흥민 영입 이후 클럽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의 영향력을 알 수 있으려면 LA의 한인타운을 가봐야 한다. 아시아 이외에 가장 많은 한국인이 거주하는 곳이다"라면서 LAFC 한국 서포터즈 그룹 '타이거즈 SG'의 마이크 미키타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요즘 동네를 걸어다니면 손흥민 유니폼을 입은 남자들을 볼 수 있다. 정말 새로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LAFC는 "한인타운에는 영어와 마찬가지로 한국어로 된 표지판이 항상 많았는데 그 표지판에 손흥민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시아 축구 선수이자 가장 유명한 한국인이다. 또한 한인타운의 한 블록 전체를 덮고 있는 벽화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입단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이미 MLS 역사에 남을 선수가 됐다. 미국 'LA 타임즈'는 MLS 역대 이적 순위를 발표했는데 손흥민이 4위였다. "한국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합류하면서 마케팅 및 스폰서십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1위는 데이비드 베컴, 2위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3위는 리오넬 메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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