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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MLS POINT] 입단 한 달도 안 된 손흥민이 'MLS 역대 4위'...베컴-즐라탄-메시 다음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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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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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손흥민의 위상은 리그 내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미국 'LA 타임즈'는 27일(한국시간)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역대 이적 순위를 발표했다. 4위에 손흥민의 이름이 있었다. 매체는 "한국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합류하면서 마케팅 및 스폰서십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1위에는 LA 갤럭시에서 뛰었던 데이비드 베컴, 2위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였고 손흥민의 바로 윗 자리 3위는 인터 마이애미 소속 리오넬 메시였다. 축구 역사를 통 틀어봤을 때도 엄청난 활약을 해 레전드로 불리는 베컴, 즐라탄, 메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손흥민이다. 이적한지 한 달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역대 4위라는 수치는 감탄할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에 이적했다. 첫 경기부터 좋은 활약을 펼쳤고 폼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손흥민은 데뷔전이었던 시카고 파이어전 교체로 들어가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두 번째 경기 데뷔전에서는 두 골 모두에 관여했다. 첫 번째 득점 장면 도움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으나 성실한 압박으로 상대 실수를 유도했고 두 번째 골 장면에서는 직접 패스를 내준 것이 골로 연결되어 MLS 첫 도움도 쌓았다. 그리고 세 번째 경기였던 댈러스전에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골 맛까지 봤다.

    손흥민은 단순히 경기장 안에서만 좋은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다. MLS 사무국은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 클럽의 여름 이적시장에 대해 평가했다. MLS 사무국은 LAFC에 A+라는 결과를 주면서 "손흥민 영입으로 MLS 클럽 레코드를 썼다. 손흥민은 이미 골과 도움, 페널티킥 유도 등을 기록했고 약 10억 장의 유니폼이 판매됐다. 이제는 최전방 공격수로 뛰고 있다. LAFC는 미드필더진의 깊이를 더 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아직 갈 길은 멀다. 더 바랄 건 없다. 존 토링턴 단장은 이런 면에서 아주 훌륭했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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