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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매체 'RMC스포츠'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이강인을 향한 몇몇 오퍼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파리생제르맹(PSG)이 원하는 조건에 부합한다면 이강인을 매각할 의향이 있다. PSG가 얼마를 원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PSG가 만족할 만한 금액으로 합의가 된다면, 이강인은 팀을 떠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호킨스 기자는 프랑스 내에서 PSG 소식과 관련해 가장 공신력이 높은 인물이다.
올여름 내내 많은 이적설이 불거지는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시즌 초반에는 가짜 9번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멀티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주전 경쟁에 실패했다. PSG에서는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했지만, 주역이 되지 못했다.
결국 이강인은 올여름 이적을 원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개란에 적혀 있던 PSG 문구를 삭제했다. PSG에 대한 마음이 떠난 것처럼 보였으며, 마요르카를 떠날 당시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여기에 더해 그의 에이전트도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을 방문하며 이적설이 구체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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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되기 시작했다. 영국 '더 타임스' 소속의 던컨 캐슬 기자는 지난 23일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토트넘이 올여름 초반부터 영입을 진행했던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대부분을 PSG 벤치에서 보냈으며, 토트넘은 이강인 영입에 필요한 금액을 문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PSG는 이강인의 잔류를 원하지만, 만족스러운 제안이 들어오고 대체자를 구할 시간이 넉넉하다면 그를 판매할 의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을 향한 토트넘의 관심은 손흥민의 이적과도 연관된다. 토트넘은 최근 10년 동안 함께했던 손흥민과 결별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 시즌 친선 경기를 끝으로 토트넘을 떠났다.
자연스레 토트넘은 마케팅적인 부분에서 비상이 걸렸다. 토트넘은 그간 손흥민을 활용한 한국 마케팅으로 큰 수익을 올렸다. 그렇기에 손흥민의 이적은 수익에 큰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는 상황. 이에 토트넘이 이강인을 활용한 마케팅을 원하고 있다는 게 캐슬 기자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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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 기자는 "이강인을 영입하는 데 필요한 금액은 5,000만 유로(약 810억 원)다. 이는 최근 토트넘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사비뉴, 마그네스 아클리우슈보다 저렴한 금액이다"라고 설명했다. 캐슬 기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토트넘은 이강인 영입을 위해 이 금액을 맞춰야 한다. 쉽지 않은 금액임에는 틀림없다.
한편 토트넘은 남은 이적시장 기간 동안 새 영입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지난 23일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승리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재능이 있고, 내가 만족하는 높은 수준의 선수들을 보유 중이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추가 영입을 하고 싶으며, 구단은 노력 중이다. 나는 구단을 믿는다"라고 언급했다.
이처럼 토트넘은 여전히 추가 영입 가능성이 있다. 최근 성적은 뛰어나지만, 아직까지 그들의 여름 이적시장은 실패로 기울고 있다. 모하메드 쿠두스와 주앙 팔리냐를 영입한 것이 전부다.
참 불운한 시기를 겪은 토트넘이다. 노팅엄 포레스트의 모건 깁스-화이트 영입을 눈앞에 뒀지만, 노팅엄이 접촉 과정에서 문제를 제기하며 영입이 무산됐다. 이어 에베리치 에제 영입에 가까워졌지만, 아스날에 하이재킹을 당하며 실패했다. 너무나 아쉬운 이적시장을 보낸 토트넘은 여전히 추가 영입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으며 과연 그 대상이 이강인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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