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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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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추신수 이어 MLB 한국인 두 번째 시즌 30번째 2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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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가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미국 프로야구에서 한 시즌에 2루타 30개를 기록했습니다.

    이정후는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쳐 팀의 12대 3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로써 내셔널리그 최다 2루타 부문 공동 8위에 올랐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뛴 한국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한 시즌 2루타 30개를 기록한 건 추신수로, 모두 8차례 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정후는 또 샌프란시스코 구단 역대 5번째로 한 시즌에 2루타 30개와 3루타 10개를 동시에 친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올 시즌 5월 이후 슬럼프를 겪으며 주춤하던 이정후는 8월 이후 단 두 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냈습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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