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AFC 챔피언스 리그

    'LA, 손흥민으로 물들다'...LA 다저스 시구도 완벽! MLS 이주의 골에 이어 "여름 이적시장 LAFC 최고 영입" 극찬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주의 골에 선정된 득점을 터트린 후 손흥민은 LA 다저스 시구를 하면서 LA 대표 선수라는 걸 알렸다.

    손흥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 신시내티 레즈와의 2025 미국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손흥민은 MLS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로 왔다. LAFC에 오자마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찬사를 받았고 LA 다저스 시구까지 예약했다.

    연습을 거듭하던 손흥민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모자를 쓰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시구는 정확히 중앙에 꽂혔다. LA 다저스 간판 블레이크 스넬과 포옹을 했고 대표 타자 프레디 프리먼과 유니폼을 교환했다. LA 다저스 스타디움을 돌아보며 감독, 선수들과 간단한 인사도 나누고 기념 사진도 찍었다. 슈퍼스타 손흥민의 영향력을 체감할 수 있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A 다저스 시구까지 하면서 손흥민 LAFC 첫 홈 경기를 향한 기대감이 올라갔다. 현재 LA는 손흥민 열풍 속에 있다. LAFC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LAFC에 합류한 효과는 수치로도, 거리 위 풍경으로도 전례가 없을 만큼 크다. 손흥민의 합류가 가져온 놀라운 영향은 홈 경기 입장권에 대한 기록적인 수요나 SNS 팔로워 증가(일부 플랫폼에서 두 배 이상 성장) 같은 구체적인 데이터로 수치화될 수 있다. 또한 LAFC가 손흥민 영입을 발표했을 때, 구단이 이전에 내놓았던 빅사이닝(2022년 가레스 베일 영입) 기준 다섯 배 더 큰 전 세계적인 도달 범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LAFC 관련 콘텐츠는 8월 초에만 약 339억 8천만 뷰(594% 증가)를 기록했다. 언론 보도량은 289% 늘었다"고 하며 손흥민 효과를 알렸다.

    미국 'LA 타임스'는 MLS 역대 최고 영입 TOP10을 뽑았는데 손흥민을 4위로 뒀다. 티에리 앙리, 랜던 도노번 등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LA 타임스'는 "손흥민은 LAFC에서 3경기에 나왔고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가 합류하면서 마케팅, 스폰서십에 새로운 장이 열렸다. MLS 역대 최고 이적료(2,600만 유로)인데 저렴하게 느껴진다"고 이야기했다. 위엔 차례로 데이비드 베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리오넬 메시가 위치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MLS 공식 홈페이지엔 브래들리 라이트-필립스가 LAFC 여름 이적시장 평가를 한 글이 올라왔는데 최고 영입으로 손흥민을 뽑았다. 라이트-필립스는 "1위가 누구일지는 굳이 말할 필요도 없다. 나에게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그가 선수이자 사람으로서 대표하는 것 때문에 당연히 1위다. LAFC가 정말 엄청난 영입을 해냈다. 그의 몇 차례 출전에서 이미 그 이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경기 체력이 완전히 올라오지도 않은 상태였지만, 시카고에서 치른 데뷔전에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첫 선발 경기에선 뉴잉글랜드를 상대로 완벽한 패스로 멋진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에는 토트넘 홋스퍼의 전설답게 댈러스 원정에서 멋진 프리킥을 꽂아 넣으며 MLS 데뷔골을 터트렸다"고 언급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 "상업적인 측면에선 말도 안 될 정도다. 손흥민 유니폼에 대해 기록적인 판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수백만 명의 새로운 시선이 손흥민 덕분에 이 리그로 쏠리고 있다. 이는 LAFC뿐만 아니라 MLS 전체에도 놀라운 영입이다"고 극찬을 보냈다.

    손흥민이 댈러스던 넣은 프리킥 골은 MLS 사무국 선정 이주의 골에 뽑혔다. 손흥민 파워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이어지고 있다. LA는 손흥민으로 뒤덮였다. 손흥민 LAFC 홈 첫 경기가 될 서부 컨퍼런스 1위 샌 디에이고FC와의 홈 경기 관심이 뜨거운 이유다.

    손흥민은 득점 이후 "내 첫 번째 골이 너무 자랑스럽다. 나는 이곳에서 너무 환영받고 있고 LAFC와 이 도시를 사랑한다. 마침내 다음 주에 홈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그곳에서 여러분 모두를 만나고 싶다"라고 손흥민 본인도 LAFC 홈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