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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코비 마이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마이누는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정기적인 1군 출전을 위해 임대 이적을 원한다는 뜻을 맨유에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마이누는 맨유 성골 유스 미드필더다. 9세 때부터 맨유에서 성장해 지난 2022-23시즌 17세의 나이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맨유는 마이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마이누는 맨유를 이끌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23-24시즌 32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선 선발 출전해 골까지 기록하며 맨유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공식 최우수 선수도 마이누의 몫이었다.
지난 시즌은 부진했다. 37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게다가 맨유와 재계약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주급으로 무려 15만 파운드(약 2억 8,000만 원)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엔 주전 경쟁에서 밀려 아직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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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이누의 이적 가능성이 떠올랐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마이누는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맨유를 떠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다"라며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 문제 해결을 위해 홈그러운 선수를 매각할 의지가 있으면서도 망설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마이누가 임대 이적 의사를 밝혔다. 매체는 "마이누는 맨유와 관계를 끊을 의도는 없지만 현재 상황이 자신의 축구 커리어를 발전시킬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두고 꾸준한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임시로 떠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맨유는 마이누를 보낼 생각이 없다. 매체는 "맨유는 마이누의 임대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다. 유스 출신인 그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가 남아 자신의 자리를 위해 경쟁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라고 더했다.
최근 맨유 루벤 아모림 감독은 마이누에 대해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미드필더 두 명을 교체했고 메이슨 마운트가 현재처럼 위로 올라가 2선에 있는 것이 좋다. 마운트의 포지션을 바꾸면서 팀에 홀딩 미드필더 한 명이 더 필요하게 됐다. 그래서 마이누는 페르난데스와 경쟁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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