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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애슬론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과거 리버풀에서 데이터 운영을 진행했던 이안 그레이엄은 구단 역사에서 가장 아쉬웠던 '만약'을 공개했다. 바로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하기 전 리버풀로 갈 뻔 했던 이야기다"라고 전했다.
그레이엄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브랜던 로저스 감독 시절, 리버풀은 손흥민과 호베르투 피르미누(알 아흘리) 영입을 준비했다. 데이터 팀은 두 선수를 동시에 점찍었으며, 이후 피르미누 영입에는 성공했지만 손흥민은 놓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를 놓친 이유는 로저스 감독이었다. 로저스 감독은 당시 손흥민 대신 크리스티안 벤테케(DC유나이티드) 영입을 원했다. 로저스 감독은 데이터 팀의 반대에도 벤테케 영입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이후 벤테케가 결국 리버풀에 왔지만, 그는 1시즌 만에 실패를 거둔 뒤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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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시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로저스 감독은 아스톤 빌라의 최전방 공격수 벤테케를 선호했다. 그리고 끝내 벤테케를 영입했지만 실패로 끝났다. 이후 모두가 알다시피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향했다.
그레이엄은 이를 두고 아쉬움을 삼켰다. 벤테케는 리버풀에서 처참한 실패를 맛본 반면,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가 됐기 때문이다. 이에 그레이엄은 "다른 시간선이었다면 리버풀의 공격진은 손흥민과 피르미누였을 것이다. 두 선수 모두 나란히 리버풀의 1, 2순위 공격수 후보였는데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향했다"라고 설명헀다.
이어 "손흥민은 다른 스타일의 선수였으며 저는 토트넘에서 뛰는 그를 늘 좋아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매체는 "2015-16시즌 도중 리버풀에 부임한 위르겐 클롭 감독 역시 손흥민을 높게 평가했다.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 시절 손흥민을 영입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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