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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프로농구 KBL

    강성욱 이어 구민교도 KBL 바라보나? 성균관대 잔류와 프로 진출 향한 고민 “KBL에 가고 싶은 마음 있지만…”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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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L에 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성균관대 에이스 강성욱이 얼리 엔트리를 선언한 가운데 구민교 역시 프로 조기 진출을 고민하고 있다.

    구민교는 지난 29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오바마 홀에서 열린 2025 코리아 3x3 올팍투어 시즌 2 파이널에 참가했다. 성균관대는 단국대에 13-21로 패배,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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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 에이스 강성욱이 얼리 엔트리를 선언한 가운데 구민교 역시 프로 조기 진출을 고민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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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구민교에게 있어 3x3는 새롭지 않은 스포츠다. 그는 제물포고 시절,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3x3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적이 있다.

    그리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1년 앞둔 상황에서 배길태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배길태 감독은 구민교에 대해 “대학 선수 중 3x3를 가장 잘 이해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구민교는 “처음 이 대회에 나왔을 때는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계속하다 보니 5대5와는 다른 매력이 있고 또 재밌다. 뜻깊은 경험을 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어떻게든 기회가 와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다면 영광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대학 팀들은 프로 팀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2025시즌 후반기를 준비하고 있다. 구민교는 타이트한 일정 속에도 올팍투어 시즌 2에 참가했다.

    구민교는 “사실 힘들기는 하다(웃음). 그래도 경기 템포가 빠르고 재미도 있다. 힘든 걸 모르고 계속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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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민교는 “얼리 엔트리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답하기가 힘들다”며 “KBL에 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러나 설득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 (김상준)감독님도 나를 계속 키우고 싶어 한다. 그 부분에서 고민이 있다. 1년이라도 더 빨리 나가서 경쟁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에 고민이 크다”고 전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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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농구계에는 여러 얼리 엔트리 소문이 있었다. 그리고 29일 기준 강성욱과 양우혁이 얼리 엔트리를 결정했다. 구민교도 소문의 중심에 있었던 선수. 다만 그는 아직 어떤 것도 결정하지 않았다.

    구민교는 “얼리 엔트리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답하기가 힘들다”며 “KBL에 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러나 설득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 (김상준)감독님도 나를 계속 키우고 싶어 한다. 그 부분에서 고민이 있다. 1년이라도 더 빨리 나가서 경쟁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에 고민이 크다”고 전했다.

    구민교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195cm의 좋은 신체 조건, 그러면서도 BQ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지어 2학년으로 나이도 어리다. 만약 얼리 엔트리를 결정한다면 1라운드 지명 가능성이 크다.

    구민교는 “KBL에서의 경쟁에 있어 자신 있다. 프로 선배들과 연습경기를 했을 때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계속 경쟁했다. 많은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프로의 벽에 부딪히고 깨지는 그런 것보다 올해 후반기부터 증명, 바로 KBL에 가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동대문(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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