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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는 다음 주 월요일인 9월 1일 오전 11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2025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31라운드를 펼친다.
LAFC가 속한 서부 콘퍼런스 선두권 경쟁에 분수령이 될 경기다. 현재 샌디에이고가 16승 5무 7패 승점 53점으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LAFC는 승점 41점으로 5위에 위치해 있다. 두 팀의 승점 차이는 제법 큰 편이지만, LAFC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면서 빠르게 격차를 좁히고 있다.
LAFC가 준비한 회심의 카드는 손흥민이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손흥민이 이날 고대하던 첫 홈경기를 펼친다. 지난 8일 LAFC 유니폼을 입은 뒤 3경기를 치렀으나 모두 원정이었다. 그 사이 1골 1도움을 올리면서 LAFC에 완벽 적응하는 시간을 보냈고, 이제 홈팬들 앞에서 콘퍼런스 선두를 상대로 가장 위협적인 카드로 앞장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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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팬들이 들썩인다. 손흥민이 합류하고 연일 LA에 축구 열풍이 부는 가운데 홈 데뷔전에 상당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 당일 티켓이 매진된 것은 물론이고, 추후 거래도 티켓값이 폭등했다. 시야가 좋은 좌석은 무려 5,265달러(약 730만 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다른 열기에 현지 매체 'CBS 스포츠'는 "손흥민의 홈 데뷔전은 축제의 시작이 될 것이다. 아마도 경기 당일 팬들은 수많은 태극기를 흔들며 기념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LAFC 한인 서포터 그룹인 '타이거스 SG'는 "손흥민의 첫 홈경기이기에 잊지 못할 축하를 건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손흥민이 멋진 서포터즈와 팬덤을 위해 뛰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하고, 이 팀이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하도록 만들겠다"라고 크나큰 환대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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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환경과 고된 일정 속에서도 선수들과 깊은 교류를 나누며 팀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는 점을 강조한 손흥민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3차례 원정 경기는 힘들었지만, MLS 데뷔를 하기엔 완벽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긴 원정 이동 시간에 선수들과 이야기를 충분히 나눌 수 있어 즐거웠다"라고 빠른 적응 비결을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LAFC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느끼게 해줄 계획이다. 손흥민이 MLS로 향한 이유는 명확하다. 바로 '우승'이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 내가 여기 온 이유"라고 힘주어 말한 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은 정말 특별했다. 그 승리의 기세를 LAFC에서도 이어가고 싶다"라고 간절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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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MLS엔 리오넬 메시나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인터 마이애미) 같은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있다"며 "다른 선수들에 비하면 내 이름은 작지만, 리그를 더 재미있고 주목받도록 만들고 싶다"라는 야심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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