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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홍명보 감독은 미국 원정이 갖는 의미와 손흥민 주장 여부 등 이슈에 대해 답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9월 7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 이후 9월 10일 오전 10시에는 미국 테네시에 위치한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두 번째 친선 경기를 치른다.
홍명보 감독은 9월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기자회견에 나섰다. "월드컵까지 10개월 정도 남았는데, 본격적으로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경기다. 저희한테는 매 경기가 중요하다. 경기 결과도 중요하지만, 내년 6월에 어떤 선수들이 경쟁력이 있는지 실험을 해봐야 한다. 저희한테는 좋은 스파링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부상 선수들도 있지만, 대안을 찾아서 경기를 해야 한다. 잘 준비할 수 있는 2경기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이강인, 김민재 등이 벤치 자원으로 전락해 우려를 낳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기대보다는 출전 시간이 부족하지만, 아직 시즌이 개막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계속 지켜봐야 한다. 제가 소속팀 출전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기 때문에, 선수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분발해 출전 시간을 가져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노력해줬으면 좋겠고, 이번 미국 원정에서 선수들과 심도 있게 이야기해 볼 생각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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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카스트로프가 선발돼 황인범과 호흡이 기대가 됐다. 하지만 황인범은 페예노르트에서 뛰다 부상 낙마를 했다. 홍명보 감독은 "황인범은 대표팀의 주축 선수라는 것은 모든 분들이 아실 것이다. 제 경험상 큰 대회에서는 부상 변수가 존재한다. 이번도 마찬가지다. 대안을 가지고 가는 것이 중요하고, 이번 미국 원정에서 준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주장 여부를 고민하는 듯한 발언에 논란이 된 바 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선수의 주장 건에 대해서 제가 언급한 이유는 앞으로 대표팀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앞으로 10개월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이 문제는 나혼자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최종적으로 내가 결정하겠지만, 내가 일하는 스타일은 스태프 등 모든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결정한다. 선수 본인의 이야기도 들어봐야 한다. 이 문제는 앞으로 충분히 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도 2002 월드컵을 두 달 앞두고 주장을 맡았다. 주장 역할을 맡는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가장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논의를 할 것이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미국 친선전은 내년에 열릴 본선에 나서기 전에 완벽한 실험 무대가 될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선수의 주장 건에 대해서 제가 언급한 이유는 앞으로 대표팀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앞으로 10개월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이 문제는 제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최종적으로 제가 결정하겠지만, 제가 일하는 스타일은 스태프 등 모든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결정한다. 선수 본인의 이야기도 들어봐야 한다. 이 문제는 앞으로 충분히 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도 2002 월드컵을 두 달 앞두고 주장을 맡았다. 주장 역할을 맡는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가장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논의를 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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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프에 대해 묻자 "대표팀에 처음 해외 혼혈 선수가 들어 오다보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다. 우리 한테는 처음 있는 일이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혼혈 선수들이 뛰는 경우가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선수가 대표팀에 들어와서 그 포지션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 선수를 최대한 도와야 한다. 다른 선수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이 선수가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들었다. 이 선수가 최대한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고, 모든 사람들이 도와줘야 한다. 감독인 저도 최대한 도우려고 한다. 이 선수가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선택한 만큼 편하게 경기할 수 있도록 도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주축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제대로 뛰지 못하면서 이번 명단에 제외가 됐다. 홍명보 감독은 "제외된 후 2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황희찬 선수는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다. 모두가 알 고 있는 사실이지만, 이번에는 정상빈 등 다른 선수를 체크해보고 싶다. 황희찬은 언제든 대표팀에 들어와도 이상하지 않은 선수다. 지금과 같은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구상에서 아예 제외가 되지 않았다는 걸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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