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2 (금)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컨피던스맨=짤 생성기”...박민영 박희순 주종혁 짜릿한 사기극[MK현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주종혁, 박민영, 박희순. 사진|유용석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의 사기극 ‘컨피던스맨 KR’이 안방극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예고한다.

    1일 오후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TV조선 새 드라마 ‘컨피던스맨 KR’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남기훈 감독과 배우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이 참석했다.

    ‘컨피던스맨 KR’은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한 사기꾼 3명이 이 시대의 악당들을 향한 복수에 나서는, 종횡무진 사기극이다.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교묘히 파고드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기존 범죄 장르의 문법을 유쾌하게 비트는 ‘K-케이퍼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카지노’ ‘키스 식스 센스’ ‘오 마이 베이비’ ‘보이스3’의 남기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남기훈 감독은 “일본 원작이 있는데, 한국 패치해서 각색했다. 박민영을 중심으로 3인조가 사기를 치면서 사건을 해결해 나가면서 수수께끼 같은 과거사를 풀어나간다”고 말했다.

    이어 차별점을 묻자 “사기를 치는 이유가 뭘지 집중했다. 박민영의 전사를 한국적으로 만들려고 했다‘고 답했다.

    남 감독은 “박민영은 언젠가는 해보고 싶었는데, 같이 해보니 잘 나가는 이유가 있구나 싶더라. 똑똑하게 신 구성을 해주더라. 박희순은 현장에서 너그럽게 잘 아울러주고, 주종혁은 정말 착하다. 이 세 분이 안 해줬으면 끝까지 못 했을 것”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스타투데이

    ‘컨피던스맨’ 사진|TV조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민영은 IQ165, 상위 1%의 천재적 두뇌를 지닌 사기꾼 리더 윤이랑을, 박희순은 팀의 정신적 지주 제임스 역을, 주종혁은 팀 막내 명구호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박민영은 이랑 역할에 대해 “사기꾼 사이에서 높은 아이큐로 팀원들에게 할 일을 주는 리더 역할이다. 소시오패스 끼도 있지만, 과거도 있고 배우라면 탐날 역할이다. 변신하는데 어려움은 있지만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박민영은 전작 ‘내 남편과 결혼해’에 이어 흥행에 자신 있느냐는 질문에 “흥행은 누구도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저희 작품이 아마존 프라임 오리지널 한국 첫 작품이다. 이건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배우별로 톡톡 튀고 몸도 쓸 수 있는 역할을 원했는데, 이번엔 역동적이고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 ‘내남결’에선 주로 당했다면, 이번엔 되갚아줘서 매력이 있었다. 훌륭한 배우들, 스태프들과 웃으면서 촬영했다”고 이야기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수가 없다’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 다녀온 박희순은 재치 있는 코멘트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희순은 “베니스에서 공항에 오자마자 바로 달려왔다. 아이돌의 삶이란 이런 건가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어쩔수가 없다. 정신을 차려야 한다. ‘컨디던스맨’에 집중하겠다. 삼총사의 맏형이다. 이들과 어울려서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었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또 박희순은 ‘컨피던스맨’의 관전포인트로 “세 배우가 앙상블이 볼거리가 될 것 같다. 세 명의 변신, 부캐릭터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짤 생성기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자신했다.

    주종혁은 구호 역에 대해 “항상 중심의 축에 있다고 믿지만, 어떤 사건에서 혼자만 모르고 있고 항상 당한다. 허당미가 강하다”고 말했따.

    주종혁은 이번 작품에서 여러 분장을 소화한 것에 대해 “기억에 남 것 중 하나는 여장했는데 실제 극 안에서는 여자로 본다. 그 부분에 있어 메이크업 시간이 이렇게 오래 걸리는구나 싶더라. 불편한 부분도 많았다. 어떻게 걸어야 하지, 목소리를 어떻게 해야 하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메이크업을 하는 데 2시간 반 정도 걸렸다. 외적으로 봤을 때는 힐을 신으니까 190cm까지 가더라. 제가 목젖이 큰데, 그건 안 가려지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종혁은 “‘컨피던스맨’이 밥친구가 됐으면 좋겠다”며 “저희의 유쾌한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달되길 바란다”고 바랐다.

    남기훈 감독은 “작품이 잘 돼서 시리즈화 됐으면 좋겠다. 볼거리가 다양하고 무궁무진한 이야기와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시리즈화가 됐으면 좋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컨피던스맨 KR’은 6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