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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는 6일 첫 방송하는 ‘컨피던스맨 KR’은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한 사기꾼 3명이 이 시대의 악당들을 향한 복수에 나서는, ‘케이퍼 코믹물’. ‘카지노’, ‘키스 식스 센스’, ‘오 마이 베이비’, ‘보이스3’ 남기훈 감독이 연출을 맡아 나쁜 놈들만 골라 속이는 엉뚱 발랄 괴짜 3인방의 기상천외 사기극을 담는다.
팀의 주역 윤이랑은 박민영이 맡았다. 그는 IQ165, 상위 1%의 천재적 두뇌를 지닌 사기꾼 리더 윤이랑 역을 맡아 ‘로맨틱 코미디 여왕’에 이은 ‘케이퍼물 여왕’에 도전한다. 박민영은 치밀함과 대담함, 발랄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갖춘 윤이랑을 유연하게 표현하며 인생캐를 경신할 예정이다.
히트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내남결) 이후 차기작으로 '컨피던스맨 KR'을 택하며 장르 확장에 도전한 박민영은 "도전이 쉽지는 않았지만 배우라면 탐날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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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은 이어 "훌륭한 배우, 스태프와 함께 재밌게 웃으면서 촬영했다. 잘 되면 좋겠다. 저 나름의 부담도 있다. 아마존프라임을 통해 세계에 가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글로벌이라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세시간씩 특수분장을 했다. 많이 사랑해주시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박민영은 "이런 변신이 엄청 많은 에피소드 형식 블랙코미디가 처음이라 소심했던 것 같다"며 "점점 대결이 생기듯이 변신할 일이 있으면 점점 더 해서 마지막엔 거의 브루노 마스가 나온다. 아 난 안되겠다, 브루노 마스는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퀄의 변신이 나온다"고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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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은 "베니스에서 오자마자 공항에서 바로 이쪽으로 달려왔다. 아이돌의 삶이란 이런 건가 싶기도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그간 무거운 역할을 많이 했다. 코미디를 기다려왔고 변신에 목마름이 있었다. 마침 이 작품이 두가지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작품이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희순은 "일본 원작과 차별점이라면, 시기의 차이 때문에 분장 기술이 발전을 했다. 6시간 분장한 적도 있다"면서 "분장팀 의상팀과 회의를 해서 다른 스태프는 몰랐다. 분장을 다 하고 나왔을 때 다른 스태프들이 처음엔 못 알아본다. 감독님도 모를 때가 있다. 빵 터져서 웃기도 했다. 반응이 좋아서 보여주지 않다가 짠 하고 나타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한회에 두어개씩 했다. 자본을 통해 분장 의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하고 싶은 걸 맘껏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박민영은 "실제로 못 알아보기도 했다. 촬영장에 웬 할아버지가 계시지 하고 지나갔는데 나중에 보니 희순오빠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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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혁은 명구호 캐릭터에 대해 "중심 축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건이 있을 때마다 혼자 모른다. 허당이지만 공감능력도 강한 인물이다"고 설명하며 "저는 옥수에서 바로 달려왔다"고 눙쳤다.
그는 "옆의 두 선배님과 사기꾼으로 팀을 이루면 어떤 재밌는 걸 할까 설렜다. 무엇보다 한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설레는 포인트였다"고 설명했다.
주종혁은 "가장 오래 걸린 분장이, 여장을 했다. 실제 극 안에서는 여자로 본다. 분장이 이렇게 오래 걸리는구나 했다. 불편하기도 했고 어떻게 걸어야 하는지 목소리를 어떻게 내야 하는지가 어려웠다. 저에게는 도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힐을 신으니 키가 190cm가 되더라. 목젖이 커서 그건 안 가려지더라"라며 나름의 고충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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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피던스맨 KR'에는 이이경 송지효 오나라 정웅인 김선영 등 화려한 특별출연 군단이 적재적소에서 활약을 예고해 더 관심을 모았다. 남기훈 감독은 "친분을 떠나 최적의 캐스팅을 하려고 노력했다. 그 다음에는 인맥과 술자리까지 동원해서 삼고초려했다. 모두 흔쾌히 해주신다고 해서 감사하게 촬영에 임했다"고 했다.
특히 '내남결' 쓰레기 남편 이이경과 재회한 박민영은 "제가 이이경씨를 추천한 이유는 딱 한 문장이었다. 이지의 응급실 노래를 부르면서 화장실에 있는, 자아도취에 빠진 남자를 표현할 배우가 누가 있을까 하다가 이이경씨만이 할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털어놨다.
박민영은 이어 "코미디에 특화돼 있기도 하다. 코미디를 담당하는 에피소드에 출연해줄 수 있겠냐 하는데 흔쾌히 와 주셨다. 바쁜 와중에 열심히 해 줬다. 쓰레기 남편이지만 이번엔 착한 동생으로 마주해서 고마웠다. 제 느낌상으로는 전작의 저의 묵은때가 벗겨진 느낌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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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래서 제가 상상한 제가 모르는 사투리가 나오더라. 경기도 강원도 어디쯤 사투리"라면서 "강원도 사투리를 열심히 해낸 주종혁씨 옆에서 4년간 열두번쯤 이사하면 이정도 되겠다 하는 사투리를 구사했다.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웃음지었다.
TV조선 '컨피던스맨'은 오는 6일 오후 9시10분 방송된다. 쿠팡플레이로 동시 공개되며, 아마존프라임을 통해 국내 제외 240개 국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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