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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리버풀 페데리코 키에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영국 '골닷컴'은 4일(이하 한국시간) "키에사가 UCL 리그 페이즈 리버풀 22인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그의 제외에 대해 가혹한 이유가 드러났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26시즌 UCL 리그 페이즈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버질 반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 등 리버풀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플로리안 비르츠, 알렉산더 이삭 등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키에사의 이름이 없었다. 그는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윙어다. 피오렌티나, 유벤투스를 거쳐 지난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활약이 미미했다. 14경기 2골 2도움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선 6경기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설이 쏟아졌다. 특히 키에사가 좋은 활약을 펼쳤던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관심이 많았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나폴리, AS 로마, AC 밀란이 키에사 영입을 고려했지만,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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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키에사는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후반 37분 교체 투입됐다. 후반 43분엔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키에사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이었다.
그럼에도 키에사가 리버풀 UCL 명단에서 제외된 것. '골닷컴'은 "키에사에게 큰 타격"이라며 "새롭게 개편된 리그 페이즈를 위해 제출되는 스쿼드엔 홈그로운이 아닌 선수 17명만 허용된다. 리버풀엔 홈그로운이 부족했고, 그 결과 키에사가 불운하게도 제외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키에사 대신 스쿼드의 마지막 자리를 차지하게 된 선수는 17세의 리오 은구모하였다. 그는 작년에 리버풀에 합류했기 때문에 홈그로운으로 간주되지 않는다"라며 "키에사가 리버풀을 떠날 기회를 거절한 점을 이번 제외는 더욱 쓰라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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