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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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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사회생활?..."어릴 때 첼시 응원했다" 가르나초, UCL 스쿼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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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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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스쿼드에 포함됐다.

    첼시는 8월 3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가르나초를 영입하게 됐다. 가르나초는 첼시와 2032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첼시 소속 첫 인터뷰에서 가르나초는 "첼시와 계약하게 되어 믿을 수 없는 기분이다. 어린 시절 프리미어리그를 보곤 했는데 난 당시 에당 아자르를 좋아했다. 그래서 그때부터 첼시를 응원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첼시는 내게 좋은 발걸음이고, 내 커리어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더했다.

    가르나초의 등번호는 맨유 프로 데뷔 후 2년간 달았던 49번. 초심을 갖고 플레이하겠다는 각오로 엿보인다. 현재 첼시는 '에이스' 콜 팔머와 이적생 리암 델랍 모두 부상을 당해 공격진 무게감이 떨어진 상황. 스쿼드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가르나초를 품었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난 1대1이 좋고 창의성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자원을 찾는다. 가르나초가 그런 선수다. 그는 좋은 윙어이며 무언가를 이뤄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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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르나초는 첼시 공격진에 바로 기용될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9월 4일 "첼시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22인 스쿼드에 가르나초 이름을 올렸다. 그의 포지션이 UEFA 웹사이트에 등록됐다"고 보도했다.

    팀과 감독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가르나초. 하지만 팬들은 이제 더 성숙해진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 잠재력은 충분하지만, 그간 여러 논란을 빚었기 때문. 지난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당시에는 출전 문제를 두고 후벵 아모림 감독에 항명한 적이 있고 프리시즌 중 아시아인 인종차별 논란에도 휘말렸다.

    첼시 레전드 조 콜은 "가르나초는 때때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맨유 환경이 젊은 선수에게 최적은 아니었을 것이다. 이제는 성장 기회가 왔다. 그러나 첼시 측면 포지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최고가 되려면 더 집중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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