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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첫 심경 고백! "고등학교 이후로 무릎 문제 없었습니다" 이적 실패에 억울함 표한 오현규"더 강해지는 계기 될 것"[SPO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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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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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뉴욕(미국), 장하준 기자] 처음으로 심경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미국 축구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 이에 앞서 대표팀은 5일 미국 뉴욕에 위치한 이칸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더운 날씨로 인해 가벼운 실내 훈련을 진행한 후 정상 훈련을 가졌다.

    그리고 훈련에 앞서 오현규가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오현규는 최근 세간의 주목을 받은 선수다. 유럽 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전 헹크를 떠나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사실상 확정되는 듯했다. 하지만 슈투트가르트가 메디컬 테스트 탈락을 이유로 이적을 취소했다. 덕분에 빅리그 진출을 꿈꿨던 오현규는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이러한 상황이 벌어진 후, 오현규가 처음으로 심경을 전했다. 취재진 앞에 선 그는 "다 지나간 일이다. 제가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주어진 환경에서 제가 좌절하거나 슬픔에 빠져 있지 않겠다. 그건 프로페셔널하지 않다. 지금 태극마크를 단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제가 어떻게 다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당사자 간에 조금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아 실망스럽고, 몸적으로나 마음적으로나 모든 준비가 되어 있엇다. 이렇게 된 부분에 대해 무척 실망스럽다. 하지만 뭐 어떻게 하겠나. 이를 전화위복으로 삼고 제가 더 강해져서 누구나 원하는 선수가 된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분데스리가에서 스트라이커로 뛰는 것 자체만으로도 정말 행복한 일이었지만, 상황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제가 더 강해져야 한다. 저는 고등학교 이후 단 한 번도 무릎에 문제가 있었던 적이 없다"라며 억울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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