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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사비 시몬스는 손흥민 후계자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라이프치히에서 보인 기행으로 인해 신뢰감을 잃은 모습이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4일(이하 한국시간) "시몬스는 라이프치히를 떠나 토트넘으로 갔다. 2년 동안 라이프치히에서 시간을 보낸 시몬스의 엑스파일을 공개하겠다"고 시몬스 실체를 폭로하겠다고 나섰다.
모건 깁스-화이트, 에베레치 에제 영입 실패 이후 토트넘은 시몬스 영입에 매진했다. 라이프치히와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스타 시몬스는 토트넘이 원하는 프로필이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시몬스는 기본 5년 계약에 연장 옵션 2년 계약을 더해 총 7년 계약을 맺게 됐다.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975억 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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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는 등번호 7번을 달았다. 손흥민이 2015년부터 10년간 달았던 번호다. LAFC로 가며 공석이 됐는데 구단은 존중을 표하며 당분간 결번을 선언했는데 시몬스가 오자 부여했다. 시몬스는 토트넘의 새로운 7번으로 나서게 됐는데 인터뷰를 통해 "PSV 시절 등번호 7번을 달고 좋은 시즌을 보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도 7번이다. 그래서 이 번호가 내게 최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몬스는 "손흥민은 이 번호를 달고 자신의 이야기를 썼다. 손흥민은 그럴 자격이 있는 선수였다. 토트넘에 있는 모두가, 또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을 사랑한다. 모두가 손흥민을 사랑한다고 보면 된다. 나도 손흥민처럼 나마의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큰 책임감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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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새로운 7번이자 진정한 손흥민 후계자로 평가되는 시몬스는 라이프치히에서 행실이 좋지 않았다. '스포르트 빌트'는 "시몬스의 반려견은 매번 짖어 주변 주민들에게 피해를 줬다. 훈련장으로 부른 미용사 때문에 화재 소동이 났다. 직원 300명이 대피했다. 시몬스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려다 쓴 헤어 스프레이가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또 "라이프치히는 브라질에 홍보 투어를 갔는데 시몬스는 따로 빈민가로 가 파티를 열었다. 동료 선수들은 시몬스에게 질타를 날렸다. 라이프치히 시즌 초반 유니폼 행사에도 불참을 했다. 어차피 팀을 떠날 거라고 말하며 거절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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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달리 시몬스는 리더십, 책임감보다는 자유로운 스타일을 앞세운 선수로 해석된다. 토트넘 등번호 7번을 단 만큼 손흥민과 계속 비교가 될 선수인데 라이프치히에서 모습을 보면 손흥민 뒤를 제대로 이을지는 의문이다. 토트넘은 일단 시몬스가 필요하다. 빨리 적응해 활약을 한다면 의구심을 씻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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