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사진l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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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 판정 및 조작 의혹에 휩싸인 ‘골 때리는 그녀들’ 측이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은 풀버전이 아니라고 해명에 나섰다.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관계자는 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편파 판정 및 조작 의혹과 관련 “방송 편성 시간에 맞춰야 하다 보니 일부 생략되는 부분이 있다. 다만 경기 흐름에 저해되지 않는 선에서 생략되는 경우고, 공정한 룰과 시스템 하에서 경기를 진행하려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골때녀’는 지난 8월 27일 FC구척장신과 FC원더우먼의 결승전 방송을 내보냈다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경기는 FC구척장신이 2대 1로 승리했는데,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이 FC구척장신 선수들이 상대 팀 에이스인 마시마 유를 상대로 무리한 태클을 하는 등 거친 파울을 시도했으나 경고 카드가 주어지지 않았다며 편파 판정 의혹을 제기했다.
제작진은 같은 달 30일 경기 기록지를 공개했지만, 마시마 유가 후반 12분 경고를 받은 사실이 명시돼 더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마시마 유가 경고를 받은 장면은 본방송과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서도 나오지 않아 조작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에 대해 ‘골때녀’ 관계자는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은 풀버전이 아니다. 디지털 팀에서 방송본을 받아 재가공한 콘텐츠”라고 설명하며 “예능적인 부분이나 자막을 걷어내고 스포츠 중계처럼 매치에 집중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목적이다”라고 부연했다.
‘골때녀’는 지난 2021년에도 조작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제작진은 골 득실 순서를 바꾸는 편집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고, 결국 SBS는 연출진 교체를 감행하며 “초심으로 돌아가 심기일전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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