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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고 이적시장이 종료되자 갑자기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평가했다. 마티스 텔, 샤비 시몬스, 주앙 팔리냐 등 여러 선수들을 영입했고 손흥민을 비롯하여 다른 선수들이 팀을 떠난 이번 이적시장도 마감됐다.
매체는 손흥민 매각에 대해서 5점을 부여했다. 숫자가 높을수록 좋은 영입 또는 매각이었다는 뜻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5점 자체는 토트넘의 결정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는 뜻이다. 매체는 "많은 토트넘 팬들은 지난 시즌 드디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손흥민과의 이별 결정에 의견이 엇갈릴 것이다"라며 5점을 내린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러더니 지난 시즌 손흥민의 부진을 언급했다. "33세의 손흥민은 지난 시즌 체력이 고갈됐고 잔부상에 시달리며 수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다. 손흥민 이적료로 상당한 금액을 받았으나 사람들의 마음은 아팠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이 지난 시즌 잔부상에 시달린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부상이 많았다고 하더라도 출전시간만 놓고 보면 그렇게 적지 않다. 손흥민이 득점왕을 차지했던 2021-22시즌 모든 대회 출전 시간은 3,526분이었다. 프리미어리그와 국내 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까지 치렀다. 리그 17골 10도움을 올렸던 2023-24시즌에는 2,967분의 출전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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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손흥민은 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UEL) 등을 병행하여 모든 대회 46경기 3,189분을 소화했다. 오히려 2023-24시즌보다 출전시간도 늘어났다. 물론 UEL이 개편되면서 경기 수가 늘어난 것도 맞지만 잔부상으로 인해 출전시간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치다.
또한 손흥민의 활약 자체도 괜찮았다. 수준 이하 경기력이었다고 지적할 정도는 아니다. 리그에서 7골 9도움을 기록했고 팀 내 도움 1위였다. UEL에서도 3골 1도움을 기록하여 모든 대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이런 혹평을 듣는 이유는 과거의 손흥민이 워낙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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