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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프로골프 KLPGA

    [공식] 광주서도 KLPGA투어 본다 ‘해피니스CC 오픈’ 10월 개최 확정…야구 연계 마케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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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LPGA 김상열 회장 신규대회 유치 성공
    2013년, 2021년 KPGA투어 치른 장소
    광주·전남권 명문 골프장, 첫 정규투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기업 참여 기대감↑

    스포츠서울

    KLPGA 정규투어를 개최하는 해피니스CC 휴먼코스 9번홀 전경. 아일랜드 홀이어서 티샷 정확성이 필요한 홀이다. 사진 | 해피니스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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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대회 축소 우려를 낳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새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KLPGA 김상열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모양새다.

    KLPGA는 10월 24일부터 사흘간 전남 나주에 있는 해피니스컨트리클럽에서 신규 대회를 연다고 발표했다.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고 총상금은 10억원이다. 가칭 ‘해피니스CC 오픈’인데, 광주·전남 기업이 참가하면 대회 명칭은 바뀔 수 있다.

    이번 대회 유치로 올시즌 KLPGA투어는 31개 대회 총상금 346억원 규모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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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LPGA 정규투어를 개최하는 해피니스CC 전경. 자연 경관을 그대로 살린 매력적인 코스로 45홀 규모로 운영 중이다. 사진 | 해피니스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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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니스CC는 전남권 명문 골프장으로 광주·전남 지역민이 선호하는 곳이다. 현재 45홀로 조성해 이용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KBO리그 최다 우승팀인 KIA 타이거즈 홈 구장인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자동차로 40분가량 걸린다.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KIA가 가을야구를 길게하면 포스트시즌과 KLPGA투어를 함께 즐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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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투수 출신인 윤석민(오른쪽)이 2021년 KPGA투어 전자신문·비즈플레이 오픈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캐디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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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이후에도 계속 대회를 한다면 KBO리그와 연계한 마케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전개하느냐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코스는 지형을 최대한 살려 홀별 난도가 다른데, 풍광이 빼어난 편이다. 그린이 크고 넓은 편이지만, 핀 위치에 따라 전혀 다른 공략법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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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KPGA투어 전자신문·비즈플레이 오픈에 출전한 선수들이 클럽하우스를 배경으로 세컨드 샷 지점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 |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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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에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을 개최했고, 2013년에도 해피니스 광주은행 오픈을 치렀다.

    KLPGA투어와도 인연이 있다. 2018년 송학건설과 KBC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드림투어를 개최했다.

    모두 김상열 회장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회장은 KLPGA 집권 1기 시절 드림투어 활성화를 공약으로 제시했고, 광주·전남지역 기업의 동참으로 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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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열 KLPGA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운영 구상을 밝히고 있다. 사진 |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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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회장은 광주·전남을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주여서 가능한 일. 2015년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했고, 광주방송(KBC) 회장도 역임했다.

    여전히 지역 기반이 탄탄한 기업주로 꼽혀 정규투어에도 광주·전남 기업이 참여할지 관심이 쏠린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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