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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페네르바체 SK의 새 사령탑을 부임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독일 '스포르트 빌드'는 7일 터키 "사바흐'의 보도를 부분 인용해 "페네르바체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실패 책임으로 무리뉴 감독과 결별했다. 이후 구단 스포츠 디렉터 데빈 오제크가 새로운 사령탑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리스트에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도메니코 테데스코, 루치아노 스팔레티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 중 스팔레티는 가족과 더 시간을 보내겠다며 거절했다. 터키인 후보로는 이스마일 카르탈이 유일하지만, 8월 31일 부회장과 면담 이후 소식이 없다" 덧붙였다.
이어 클럽이 확실하게 영입하고 싶은 감독이 있음을 시사했다. "페네르바체 구단주 알리 코치 회장이 원하는 '꿈의 후보'는 따로 있었다. 바로 프랑스 월드 스타 지단이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단과 페네르바체 측은 이미 한 차례 만나 협상을 진행했고 지단도 감독직에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스포르트 빌드'는 "양측은 예비 합의까지 이룬 상태이며, 이를 바탕으로 연봉, 계약 기간, 세부 조항 등에 대해 본격적인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지단은 프랑스 국가 대표팀 출신으로 의심할 여지 없는 레전드다. 선수 시절 발롱도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고 1998 FIFA 프랑스 월드컵, 유로 2000, UC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트로피도 석권했다.
은퇴 이후에는 레알 수석코치부터 시작해 지도자 경험을 쌓았고 감독 승격 후 UCL 3연패, 라리가 2회 우승을 포함한 굵직한 우승을 남겼다. '명선수는 명지도자가 되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화려한 커리어를 남긴 지단. 그의 다음 행보가 터키 쉬페르리그 무대에서 시작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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