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최소 경기·이닝 2000삼진 ‘대기록’
3위 수성+2위 추격 계속
LG는 3연승 실패, 타선이 아쉽다
SSG 김광현이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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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SSG가 LG를 잡고 5연승을 질주했다. 3위 자리도 그대로 지킨다. ‘KK’ 김광현(37)이 통산 2000삼진 고지를 밟았다. 대기록이다. LG는 믿었던 임찬규(33)가 흔들린 것이 아쉽다. 3연승 실패다.
SS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7-3으로 이겼다. 선발 김광현이 역투를 선보였고, 불펜도 강했다. 타선까지 힘을 내니 결과는 승리다.
SSG 한유섬이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1회초 투런 홈런을 때리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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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의 5연승이다. 4일과 6일 두 번이나 우천 취소가 나오면서 흐름이 들쑥날쑥할 수도 있었으나, 오히려 휴식이 약으로 작용한 모양새다. KIA-롯데에 LG까지 잡으며 신바람이다. 3위를 지키면서, 2위 추격도 계속한다.
LG는 3연승에 도전했으나 결과가 아쉽다. 실점 후 추격하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조금 힘이 부족했다. 찬스를 오롯이 살리지 못했다. 7회말 무사 2루와 1사 1,3루 기회를 날린 것이 뼈아프다.
SSG 김광현(왼쪽)이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전에 선발 등판해 3회까지 삼진 3개 뽑아내며 통산 2000삼진을 달성했다. 이닝을 마친 후 이숭용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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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1이닝)-김민(0.1이닝)-이로운(1.2이닝)-조병현(1이닝)이 차례로 올라와 무사사구 무실점 합작했다. 초강력 필승조가 팀 승리를 지켰다.
SSG 박성한이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안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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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에서는 한유섬이 투런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기록했고, 박성한이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날았다. 8일 출산휴가를 떠나는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SSG 에레디아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3회초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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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4삼진 5실점으로 패전이다. 시즌 5패(11승)째다. 주무기 커브가 공략당하며 어려운 경기가 되고 말았다.
타선도 힘을 쓰지 못했다. 김현수가 2안타 1타점 올렸고, 문보경과 오스틴 딘이 1안타 1타점씩이다. 문성주가 2안타 1득점, 신민재가 2안타다. 안타수 자체는 SSG와 별 차이가 없다. 생산성이 부족했다.
SSG 이로운이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7회말 올라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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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부터 SSG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박성한 우전 안타, 최지훈 우측 2루타로 무사 2,3루다. 최정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1-0이 됐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한유섬이 우중월 투런 아치를 그려 3-0이 됐다.
3회초 추가점을 뽑았다. 박성한이 유격수 땅볼 실책으로 나갔고, 투수 견제 실책으로 2루에 갔다. 최정 볼넷으로 1사 1,2루다. 에레디아 좌전 적시타, 한유섬 우전 적시타가 잇달아 터져 5-0이 됐다.
SSG 최지훈이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7회말 박해민의 장타성 타구에 따라붙어 슈퍼 캐치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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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초 SSG가 다시 달아났다. 고명준이 2루수 왼쪽 내야 안타, 류효승 3루 땅볼, 정준재 우측 2루타 등으로 2사 2,3루다. 박성한이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7-3으로 달아났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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