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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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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현, 역대 세 번째 통산 2000K 달성...'5연승' SSG, 3위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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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 랜더스가 개인통산 2000탈삼진을 달성한 김광현을 앞세워 파죽의 5연승을 거두며 3위를 굳히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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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랜더스 토종에이스 김광현이 개인통산 2000탈삼진을 기록한 뒤 동료들에게 물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SSG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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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두 LG트윈스를 7-3으로 눌렀다.

    이로써 최근 5연승을 달린 SSG는 64승 4무 58패를 기록, 3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4위 삼성라이온즈도 2위 한화이글스에 승리하면서 3위 SSG와 4위 삼성의 승차는 2경기를 유지했다.

    하지만 SSG는 이날 경기가 없어던 6위 롯데자이언츠와 격차를 3.5경기로 벌리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SSG는 경기 초반 LG 선발 임찬규를 공략했다. 1회초 박성한, 최지훈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2, 3루 기회에서 최정의 희생플레이와 한유섬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3점을 뽑았다.

    이어 3회초에는 1사 1, 2루 기회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한유섬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보태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LG도 그냥 물러서진 않았다. 3회까지 SSG 선발 김광현에 눌린 LG 타선은 4회말 문성주, 오스틴 딘, 문보경, 김현수가 4연속 안터를 뽑아 3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SSG는 5-3으로 앞선 6회부터 노경은, 김민, 이로운 등 필승조를 풀가동해 LG의 추격을 뿌리쳤다.

    결국 8회초 고명준의 내야 안타와 정준재의 우익선상 2루타로 만든 2사 2, 3루 기회에서 박성한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7-3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성한은 쐐기 적시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1997탈삼진을 기록한 김광현은 이날 삼진 3개를 추가하며 역대 세 번째 20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5이닝을 7피안타 3실점으로 막고 시즌 8승(9패)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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