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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언론 '올레' 미국-멕시코판은 8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의 거물 손흥민과 재회한다. 이 한국의 스트라이커는 멕시코 대표팀과 흥미로운 역사로 묶여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대비한 평가전을 치른다.
전날 미국을 상대로 손흥민-이동경 연속골을 앞세워 미국 원정 첫 경기를 2-0 완승으로 장식한 '홍명보호'는 통산 전적 4승 2무 8패로 열세인 멕시코를 맞아 모의고사 2교시에 돌입한다.
미국(15위)과 멕시코(13위) 모두 FIFA 랭킹이 23위인 한국보다 높은 데다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만큼 실전 대비에 최적화된 연전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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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이른바 '카잔의 기적'으로 불리는 독일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은 2-0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웨덴에 0-3으로 일격을 맞은 멕시코는 애초 토너먼트 진출이 불투명했으나 한국의 깜짝승으로 극적으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다.
손흥민은 당시 후반 추가시간 주세종 롱패스를 이어받아 쐐기골을 수확, 한국과 멕시코 국민 모두에게 '추앙'에 가까운 환호를 받았다.
매체는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멕시코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하지 않도록 도와준 고마운 스트라이커"라면서 "다만 손흥민은 멕시코에 그리 달갑잖은 기억을 품고 있을 것이다. 우선 당시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만회골을 넣었음에도 멕시코에 1-2로 패했고 '거함' 독일을 잡는 기적 연출에도 한국은 쓴잔을 마시고 멕시코가 토너먼트 진출 수혜를 입은 탓"이라며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벌었던 7년 전 실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손흥민은 이번 멕시코와 평가전에서 새로운 에피소드를 꿈꿀 것이다. 다시 한 번 멕시코와 맞붙는 올가을, 월드컵에서 쓰린 경험을 극복하고 자국 대표팀 승리를 도울 수 있길 바랄 것"이라며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서 미국 내슈빌로 장소를 바꿔 치를 양국의 통산 15번째 맞대결에 조명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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