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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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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고 이전' OK읏맨 배구단, 부산 유망주 대상 배구교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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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 읏맨(이하 OK 읏맨) 배구단이 부산 배구 유망주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데일리

    OK읏맨 배구단이 부산 지역의 배구 유망주들과 함께 하는 배구교실을 개최했다. 사진=OK읏맨 배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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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K 읏맨 배구단은 지난 7일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부산 지역 중고 엘리트 배구부 선수들과 함께한 ‘OK 읏맨 배구단과 함께하는 ‘부산 읏! DREAM 배구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OK 읏맨 배구단이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후 진행한 첫 공식 행사다. 부산 4개 중고 배구부(성지고, 동성고, 금정중, 대연중) 44명이 참가해 OK 읏맨 배구단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함께 호흡했다. 새 아시아쿼터 선수인 트렌트 어데이, 외국인선수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도 함께했다.

    배구교실 첫 순서로는 OK 읏맨 배구단 김재헌 수석코치가 진행하는 배구 분석, 전략에 관한 강의였다. 프로팀은 어떤 식으로 경기를 분석하고 어떤 시각으로 경기를 보는지에 대한 내용 등이 주를 이뤘다.

    이후에는 중학교, 고등학교 팀이 나뉘어 진행됐다. 중학교 선수들은 수비 및 2단 연결, 리시브와 공격 등 볼 훈련을 먼저 진행했고 고등학교 선수들은 트레이닝 파트에 대한 교육을 가졌다.

    볼 훈련은 실제 프로 선수들이 하는 것처럼 강도 높게 진행했다. 플레이마다 OK 읏맨 선수들은 수비와 연결 동작 자세, 콜 플레이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신영철 감독은 볼 훈련 중 세터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트레이닝 파트는 선수들이 꼭 알아야 하는 테이핑 기본 지식부터 근력운동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OK 읏맨 배구단 선수들이 옆에서 동작을 도와주며 소통을 이어갔다.

    배구교실 모든 일정을 마친 이후에도 학생들은 OK 읏맨 배구단 선수, 코칭스태프에게 궁금한 점을 더 물어보고 사진 촬영, 사인을 받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부산 성지고 출신인 OK 읏맨 배구단 리베로 정성현은 “후배 선수들을 보니 예전 생각도 난다”며 “오늘 일정이 앞으로 선수 생활을 함에 있어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에서 지켜본 학부모, 지도자들의 만족도도 컸다. 한 학부모는 “부산으로 OK 읏맨 배구단이 연고지를 이전한 덕분에 너무 귀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렇게 프로 선수들을 가까이서 보고 함께 호흡한다는 건 매우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우승 부산 성지고 교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을 직접 격려했다. 정우승 교장은 “이번 자리는 학생들에게 배구 기술뿐만 아니라 꿈과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학생들이 OK 읏맨 배구단 선수들의 열정을 본받아 더 크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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