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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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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선수 출신 조폭, 아내 골절 상해 혐의로 경찰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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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조직폭력배가 아내를 때려 골절 상해를 입힌 등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8일 가정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전직 야구 선수 출신조직폭력배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5시 부산 자택에서 아내를 때려 골절 등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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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 프로야구 선수였던 A씨는 부산 한 폭력조직에 소속돼 있으면서 인터넷 방송인으로도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다.

    지역에서 투수로서 재능을 보였지만 청소년 시절부터 이어진 비행과 전과 이력 등이 알려지면서 결국 자진 탈단한 바 있다. 이후 A씨는 부산의 한 조직폭력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고 지난달 출소했으나 한 달여 만에 다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는 오는 9일 열릴 예정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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