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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SPO 인터뷰] 카스트로프와 같은 독일 '분데스리거' 김민재, 카스트로프와 소통하는 방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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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내슈빌(미국), 장하준 기자] 멕시코전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앞서 지난 7일 미국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한국은 미국전의 기세를 이어 멕시코전에서도 승리를 노린다.

    그리고 경기에 앞서 지오디스 파크에서 사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홍 감독과 김민재가 자리했다.

    김민재는 "우선 선수들이 멕시코전을 다 잘 준비하고 있다. 또 저번 미국이랑 할 때도 많은 선수가 좋은 모습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새로 같이 뛰어봤던 선수들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해줬다. 팀적으로도 잘 맞았던 것 같아서 다음 경기도 미국전처럼 잘 준비하면 될 것 같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빠른 역습과 개인기를 갖춘 멕시코를 어떻게 막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멕시코 공격수들이 피지컬도 좋고 개인 기량도 좋고 속도도 있는 선수들이다. 서로 당연히 공격 선수들도 수비에 가담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일단 수비 쪽에서 서로 커버를 해줘야 할 것 같다. 그 점을 신경쓰고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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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대표팀에 온 소감도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내내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부상으로 고전했다. 덕분에 3월과 6월에 있었던 A매치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덕분에 김민재는 지난해 11월에 있었던 팔레스타인전 이후 꾸준히 대표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9월 A매치를 통해 10개월 만의 복귀를 알렸다.

    이에 김민재는 "대표팀에 올 때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고 항상 책임감도 느끼고 좋은 경기를 하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최근 홍 감독이 대표팀에서 백3를 실험하는 것에 대해서는 "대표팀에 오랜만에 합류했는데, 저는 백3나 백4 다 경험해 봤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준비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고, 또 새로운 선수들과 합을 맞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백3 포메이션에서 가운데에 서서 역할을 맡게 됐는데 앞에 있는 선수들보다 제가 뒤에서 더 많은 커버를 하게 됐다. 그런 역할을 맡고 있어서 그 부분에 상당히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옌스 카스트로프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카스트로프는 이번 9월 A매치를 통해 팀에 새로 합류한 한국과 독일 이중 국적 선수이며 김민재와 함께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다.

    김민재는 카스트로프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카스트로프는 발밑도 좋고 속도도 좋은 선수다. 훈련장이나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독일어나 간단한 한국어로 소통하는 중이다. 경기장에서 어떤 한국 단어로 소통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간단한 '왼쪽, 오른쪽, 간다, 돌아서라' 정도의 한국어를 알려줬다. 저희가 아무래도 한국말이 먼저 나오기 때문에 처음에 한국말로 하다가 이후 독일어나 영어로 소통한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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