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축구 전문 매체 ‘스코어 90’은 현역 선수들을 대상으로 아시아 올스타 베스트11을 선정했다. 포메이션은 4-3-3을 기준으로 했으며, 한국 선수는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단 세 명만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에는 아시아 최고 스타 손흥민이 자리했고, 중원에는 이강인이 포함됐다. 수비진에서는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던 김민재가 당당히 선정됐다. 그러나 그 외 포지션은 모두 일본 선수들의 차지였다.
일본은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도안 리츠(프랑크푸르트), 엔도 와타루(리버풀) 등이 선발됐다. 수비진에는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 토미야스 다케히로(무소속)가 뽑혔고, 골키퍼 자리도 스즈키 자이온(파르마)이 차지했다.
논란의 여지는 있다. 부상 여파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거의 출전하지 못한 이토나 아스널 시절 부상과 부진 끝에 현재 팀을 찾지 못한 토미야스가 포함된 점은 의문이다. 과거의 인상과 소속팀 네임밸류가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한국 선수들이 이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는 사실은 뼈아프다. 아시아의 호랑이를 자부해온 한국 축구지만, 대외적인 평가에서는 일본에 밀리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 결과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동안 유럽파가 합류하면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이제는 1군 대결에서도 우위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현 시점 아시아 베스트11에서도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 외에는 내세울 선수가 없는 현실이 이를 방증한다.
오죽하면 한일전에서 3연패를 당했을 때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이자 해설가로 활동하는 이영표는 일본 언론 '사커다이제스트웹'과 가진 인터뷰에서 "어릴 적부터 한일전을 꾸준히 지켜봤다. 학창 시절만 해도 일본에 진다는 상상을 하지 않았다"며 "내가 선수로 뛸 때도 일본전은 대부분이 이겼다. 질 것 같다는 느낌조차 받은 적이 없다"라고 회상했을 정도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편 아시아 베스트11의 마지막 한 자리는 우즈베키스탄의 압두코디르 후사노프가 차지했다. 그는 자국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해 현재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 중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