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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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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업 논란→리버풀 이적' 아니었나? 이삭 "분명히 모두가 전부 아는 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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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알렉산더 이삭이 자신의 리버풀 이적에 대해 사람들이 모든 걸 아는 건 아니라고 밝혔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이삭은 자신의 이적과 관련해 모두가 전모를 아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삭은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포트볼, 도르트문트, 레알 소시에다드 등을 거쳐 지난 2022-23시즌 뉴캐슬에 합류한 뒤 잠재력이 폭발했다. 지난 시즌에도 42경기 27골 6도움을 몰아치는 등 활약이 좋았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삭의 거취가 화제였다. 이삭은 리버풀 이적을 원했다. 뉴캐슬의 재계약 제안도 거절할 정도였다. 그러나 뉴캐슬은 간판 스트라이커를 이적시킬 생각이 없었다. 계약 기간도 3년가량 남았기에 급할 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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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삭은 부상을 이유로 프리시즌에 합류하지 않았으나, 뉴캐슬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이삭의 에이전트는 이적을 추진하기 위해 뉴캐슬에 이삭이 다시는 구단에서 뛰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알렸다"라며 "이삭의 행동에도 불구하고 뉴캐슬의 입장에 변화가 있을 기미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심지어 이삭이 자신의 SNS를 통해 뉴캐슬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오랫동안 침묵을 지켰다. 현실은 약속이 있었고 구단은 오랫동안 내 입장을 알고 있었다"라며 "약속이 깨지고 신뢰가 사라지면 관계는 계속될 수 없다. 지금 나에게 그런 상황이 일어났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뉴캐슬은 곧바로 반박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삭은 계약 기간이 남아있다. 구단 관계자로부터 이삭이 뉴캐슬을 떠날 수 있다는 어떤 약속도 받은 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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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리버풀이 무려 1억 2,500만 유로(약 2,031억 원)를 내밀며 이삭을 영입했다. 영국 'BBC'는 "리버풀은 제안이 거절당한 뒤에도 금액을 올려 결국 이삭을 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이삭이 자신의 이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분명히 모두가 전부 아는 건 아니다. 그건 다른 날의 이야기다. 그게 축구의 일부다. 난 말해지거나 쓰이는 모든 걸 통제할 수 없다. 하지만 내가 리버풀 선수가 된 건 기쁘다. 그게 내가 원했던 것이고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논의할 게 많고 오랫동안 논의될 수 있다. 배움이 됐고 최종 결과에 만족한다. 난 행복하다. 리버풀 선수가 된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 상황에 대해 너무 많은 세부사항을 밝히고 싶지 않다. 이미 끝났지만 어떤 문제도 겪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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