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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올여름 수비에 '1,941억' 투자한 레알, '김민재 동료' 우파메카노까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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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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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바이에른 뮌헨 주전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를 노린다.

    글로벌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의 보도를 부분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는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우파메카노를 영입을 준비 중이다. 우파메카노는 현재 뮌헨에서 계약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다. 레알은 비교적 낮은 이적료로 데려올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전했다.

    우파메카노는 주력과 피지컬, 빌드업 능력을 갖춘 다재자능한 수비수다. 최고 35.67km/h에 달하는 스피드와 186cm 90kg의 체격을 바탕으로 1대1 상황에 강점을 보이고 빠른 가속력을 활용한 수비 뒷공간 커버 역시 가능하다. 안정적인 발밑을 앞세워 전방으로의 양질의 전방 패스도 가능한 건 덤.

    자국 리그 발랑시엔 FC 유스 출신 우파메카노는 일찍부터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될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후 RB 라이프치히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2021년 잠재력을 알아본 뮌헨의 부름을 받아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이후 분데스리가와 프란츠 베켄바워 슈퍼컵 우승에 이바지했으며, 최근에는 김민재와 함께 뮌헨의 수비 핵심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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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레알이 우파메카노를 원한다는 소식이다. 레알은 이번 시즌 시작 전 대대적인 수비진 변화를 예고했다. 올여름 1억 1950만 유로(약 1,941억 원)을 지출해 딘 하위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알베로 카레라스를 차례로 영입했다. 하지만 기존 센터백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는 노쇠화의 기미가 보이고 다비드 알라바는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 레알은 리버풀 주전 수비수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더불어 우파메카노를 적합한 대체자로 정했다. 이미 이적 시장은 마무리됐지만, 당장의 성적을 노리는 동시에 미래를 대비해 새로운 스타 영입을 추진하는 '갈락티코 정책'을 다시 가동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뮌헨이 쉽게 내줄 가능성은 크지 않다. 우파메카노는 뮌헨 입단 후 지금까지 부동의 주전 센터백이기 때문. 가끔 잔부상과 실수가 있긴 하지만 올 시즌도 뱅상 콤파니 감독 신임 아래 꾸준히 출전 중이다. 다만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만큼, 우파메카노의 선택에 따라 내년 거취가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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