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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리버풀 2015년 손흥민 영입 거의 성공…EPL 역사 확 바뀌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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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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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3, LAFC)이 토트넘이 아닌 리버풀 선수로 뛸 수 있었다.

    리버풀 전 단장 이안 그래햄은 “2015년 위르겐 클롭 감독시절 리버풀이 손흥민 영입에 거의 근접했다. 당시 손흥민은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함께 리버풀의 영입 1순위였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공격수 두 명이 리버풀 최전방에 설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햄은 “아쉽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갔다. 우리는 크리스티안 벤테케를 영입했다. 쏘니는 다른 스타일의 선수였다. 클롭 감독이 그런 스타일의 선수를 원했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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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10년간 월드클래스로 맹활약했다. 첫 시즌 4골에 그쳤던 손흥민은 이후 8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경력에 정점을 찍었다.

    그래햄은 “손흥민은 메시와 함께 최고의 마무리 능력을 가진 선수다. 쏘니가 슈팅능력을 10% 향상시키는데 2년이 걸렸다. 거기서 또 20%를 끌어올리는데 2년이 더 걸렸다. 세계최고의 선수들과 비교해 쏘니의 마무리 슈팅능력이 2-30% 더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만약 손흥민이 리버풀로 갔다면 프리미어리그의 역사가 바뀌었을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333경기에서 127골, 77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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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클롭 감독 역시 “내 감독 인생에서 최고 실수를 손흥민을 데려오지 못한 것”이라고 한탄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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