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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아르네 슬롯 감독이 페데리코 키에사에 대해 입을 열었다.
리버풀은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번리를 상대한다. 현재 리버풀은 3경기 전승으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를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슬롯 감독은 키에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는 리버풀은 최근 UCL 리그 페이즈 스쿼드를 제출했다. 여기서 키에사가 제외됐다.
슬롯 감독은 "나에게도 그에게도 힘든 일이었다. 키에사는 그 결정에 만족하지는 않았으나 이해했다. 키에사는 선수로서 할 수 있는 답변을 나에게 해줬고 이제 다른 컵 대회나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에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키에사는 지난 시즌 리버풀에 입성한 공격수다. 잦은 부상과 떨어진 폼으로 인해 영입 당시에도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 아니나 다를까 키에사는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키에사는 여러 이적설이 있었지만 끝내 리버풀에 잔류했고 개막전서 빛을 봤다. 교체로 들어가 본머스전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냈다.
키에사는 개막전 결승골 이후 "아르네 슬롯 감독이 시키는 대로 어디서든 뛴다. 여기 와서 템포가 너무 달라 힘들었지만 1년 만에 드디어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슬롯 감독은 나에게 기회를 주셨고 항상 격려도 많이 해주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난 솔직히 말하자면 여기가 행복하다.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에서 뛰고 있다. 오늘 밤처럼 준비하고 이 팀을 위해 뛸 수 있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 다시 이야기하지만 슬롯 감독은 몇 달 동안 날 잘 대해주었다"라며 팀 잔류를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었다.
리버풀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주었지만 충격적인 UCL 명단 제외가 다가왔다. 키에사는 17세 은구모하에게도 밀려 UCL에서 뛰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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