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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김민규 "첫사랑 경험 없지만…로맨스 위해 5kg 체중 감량"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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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류보현 역 배우 김민규 인터뷰

    "풋풋하고 어색한 첫사랑 그려내려 노력"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이뤄지는 로맨스를 하니까 좋더라고요. (웃음)”

    이데일리

    김민규(사진=강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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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민규가 지난 12일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첫, 사랑) 종영을 기념해 이데일리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작품의 제목이자 주제를 관통하는 ‘첫사랑’에 대해 전했다.

    ‘첫, 사랑’은 예상치 못하게 인생 2막을 맞이한 싱글맘과 의대생 딸이 내일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살기로 하면서 마주하는 끝이 아닌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민규는 극 중 류보현 역을 맡아 박해준과는 부자(父子) 케미를, 최윤지와는 로맨스 호흡을 맞추며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김민규는 첫사랑에 대한 질문에 연애 경험이 없다는 듯 “없다”고 즉답해 웃음을 안겼다. ‘첫, 사랑’에선 염정아와 박해준의 중년 멜로, 김민규와 최윤지의 풋풋한 멜로도 볼 수 있었지만 엄마와 딸, 아빠와 아들의 이야기 또한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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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규(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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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규는 “시청자분들께서 힐링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고, 첫사랑이란 무인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전했다.

    이어 “첫사랑에 대해 생각해봤을 때 제 첫사랑은 부모님인 것 같다. 드라마를 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부모님 반응을 묻자 “어머니께서는 모니터를 늘 해주시고, 아버지는 누구보다 냉정하게 피드백을 해주신다”며 웃었다.

    ‘첫, 사랑’ 준비 과정을 묻자 김민규는 “대본을 최대한 많이 봤던 것 같다. 보현이가 효리(최윤지 분)에게 있어서 버팀목 같은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효리에게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나는데, 그러면 보현이의 감정이 요동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감정이 올라와도 덜어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민규는 극 중 보현과 효리를 ‘저희 커플’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서로에게 첫사랑이지 않나. 풋풋하고 어색하고 첫 연애 때의 뚝딱거림도 주고 싶어서 로맨스적인 부분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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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규(사진=강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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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그는 청년농부로서의 캐릭터, 연애를 시작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체중을 조절했다고 말했다. 김민규는 “전작인 ‘청담국제고등학교2’ 때 10kg 감량을 했었다. 여기서는 농부니까 좀 증량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8kg를 증량했는데, 이후에 효리와의 관계성 때문에 다시 5kg을 감량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묘한 차이인데, 그래도 첫사랑이니까 다이어트를 해야겠다 싶더라”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민규는 최윤지와의 호흡에 대해 “에너지가 좋다. 신에 대해서 얘기도 많이 하고 편하게 촬영했다. 많이 친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데뷔작 이후로 이뤄지는 로맨스를 많이 해보진 않았는데, 이번엔 쌍방향 로맨스, 풋풋한 멜로를 하게 돼서 좋았다”며 “저의 여름 작품 필모그래피의 한 페이지가 된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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