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셰익스피어의 사랑에서 비롯되었다는 상상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슬럼프에 빠진 젊은 셰익스피어가 연극 배우를 꿈꾸는 귀족 여성 비올라 드 레셉스를 만나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7월 5일부터 9월 14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됐다. 성황리에 서울 공연을 마친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오는 10월 18일과 19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번 시즌 마지막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주영은 극 중 시대의 벽을 넘어 자신의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비올라 드 레셉스’ 역을 맡아 진취적이고 주체적인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이주영은 섬세한 감정 표현과 탄탄한 대사 전달력으로 무대의 몰입도를 끌어올렸으며, 사랑과 꿈, 신분 사이에서 갈등하는 비올라의 서사를 밀도 있게 풀어내며 관객과 평단 모두의 호평을 받았다.
이주영이 약 두 달간 이어진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다시 한번 극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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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은 “지난 두 달은 비올라를 연기한 시간이 아니라, 비올라로 살아간 시간이었다. 비올라의 용기와 갈망, 모든 감정을 함께 하며 무대 위에서 매 순간 숨 쉬듯 존재할 수 있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함께 동고동락하며 무대에 올랐던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함께했던 시간들을 오래 간직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4월 ‘생추어리 시티(Sanctuary City)’를 통해 연극 무대에 데뷔한 이주영은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통해 또 한 번의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매 장면마다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 이주영이 차기작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이주영은 보이스피싱 사기로 가족과 꿈 모두를 잃은 무명 배우가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거대 보이스피싱 조직에 잠입, 인생을 건 복수를 감행하는 범죄 스릴러 드라마 ‘단죄’로 시청자를 만난다. ‘단죄’는 9월 24일(수)부터 매주 수목 밤 9시 30분 웨이브(Wavve), 밤 9시 40분 드라맥스에서 순차 공개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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