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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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OK저축은행이 2연승으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OK저축은행은 15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11 25-20 26-24)으로 꺾었다.

앞서 첫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꺾었던 OK저축은행은 가장 먼저 2승으로 조 1위,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KB손해보험은 2연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KB손해보험은 세계선수권에 나선 남자 배구대표팀에 4명(나경복 임성진 황택의 차영석)이 차출돼 완전체로 나설 수 없었다.

2~3세트에는 중반까지 리드를 잡았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OK저축은행은 차지환이 이탈한 속에서도 전광인, 송희채 등 베테랑 자원들을 앞세워 2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를 거머 쥐었다.

OK저축은행은 차지환 대신 출전한 신장호가 양팀 통틀어 최다인 17득점을 올렸고, 송희채(11득점)와 전광인(9득점)도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은 박예찬(14득점)과 나웅진(13득점)이 27득점을 합작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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