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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이번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서 함부르크 SV로 임대를 떠난 루카 부스코비치가 호된 신고식을 당했다.
함부르크는 1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5 완패했다.
경기 흐름은 시작부터 뮌헨 쪽이었다. 함부르크는 전반 시작 3분 만에 세르주 그나브리에게 골을 헌납한 이후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에게도 골을 먹혔다. 이어 해리 케인, 루이스 디아즈까지 득점을 터뜨리며 함부르크는 전반전을 0-4로 끌려갔다. 후반전에 또다시 케인에게 실점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영국 팀토크는 15일 "부스코비치는 뮌헨전 데뷔전에서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팀원들과의 소통 문제를 겪었고 디아즈의 슈팅을 맞고 굴절돼 실점하는 불운도 있었다. 독일 '빌트'는 부스코비치에 평점 10점 중 5점을 매기며 아쉬운 경기였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날 3백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부스코비치는 케인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최전방에서 종횡무진하며 골문을 위협하는 '토트넘 선배'의 공세를 막지 못하며 연달아 실점했다. 부스코비치에게는 산전수전 경험한 월드클래스 공격수의 실력을 느낄 수 있었던 경기였다. 다만 헤더 클리어와 걷어내기에서 존재감을 보였고, 팀 내에서 가장 높은 67%의 경합 승률을 기록하는 등 분투하기도 했다.
아쉬움은 남았지만, 사령탑의 신뢰는 굳건하다. 함부르크 메를린 폴친 감독은 "아직 팀과 선수 간 조율이 부족했다. 우리는 계속 이를 개선할 것이다. 부스코비치는 충분한 실력을 갖췄다. 우리는 그를 전적으로 지원하며, 그가 정말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부스코비치는 193cm 86kg의 피지컬을 가진 2007년생 센터백이다. 경합, 헤더, 빌드업 등 다양한 잠재력을 지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토트넘에 입단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출전 기회를 찾아 함부르크로 임대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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