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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지난 15일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앙 4라운드 랑스전에 선발 출전했다. 시즌 초반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상황에서 감독의 신뢰를 얻어 낸 값진 무대였다. PSG가 2-0 승리를 거두며 결과도 챙겼지만, 이강인은 발목을 잡고 쓰러져 교체돼 마음을 무겁게 했다.
이강인의 상태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도’는 경기 루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말을 인용해 “이강인의 상태는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 검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르 파리지앵’ 역시 “이강인이 발목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월요일 정밀 검진을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을지 판가름 날 것”이라며 우려를 전했다.
걱정이 커진 이유는 분명하다. 이번 부상이 A매치에서 다친 발목과 같은 부위이기 때문이다. 이달 A매치 기간 미국전 직전 훈련에서 가볍게 접질려 염좌 진단을 받은 이강인은 회복이 완전치 않은 상태에서 멕시코전을 선발로 치렀다. 소속팀으로 돌아오자마자 랑스전에서 선발 복귀전까지 소화하며 무리를 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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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앞으로 며칠이다. PSG는 오는 18일 아탈란타와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첫 경기를 펼친다.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은 PSG의 마지막 훈련에서 경기 감각을 점검한 뒤 통증 정도를 확인하고 출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복이 잘 진행된다면 아탈란타와의 챔피언스리그 개막전 출전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 있다는 얘기다.
이강인 본인에게 이번 일정은 특히 중요하다. 아시아 최초 트레블 멤버로 이름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결승 무대마다 벤치를 지켜야 했다. 프리시즌에서도 입지가 흔들리며 아스널, 노팅엄 포레스트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과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PSG는 끝내 그를 지켰고, 이제 남은 선택지는 팀 내 입지를 회복하는 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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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변수는 몸 상태다. 당장 아탈란타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개막전은 물론 리그 일정 속에서도 이강인의 컨디션은 PSG의 전술 운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팬들 입장에서는 이강인의 부상 소식에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다행히 “뛸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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