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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부상 우려 안심시킨 이강인, UCL 1차전 출격할까… 김민재는 예상 선발 명단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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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G 이강인. 사진=PSG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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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G 이강인. 사진=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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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을 피한 이강인(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첫 경기에서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팀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PSG는 오는 18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와 2025~2026시즌 UCL 리그 페이즈 1차전 홈 경기에 나선다.

    한숨을 돌렸다. 이강인은 직전 경기였던 지난 15일 랑스와의 프랑스 리그1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12분 세니 마율루와 교체됐다. 교체되기 2분 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그 여파로 디딤발이었던 오른 발목에 통증을 느꼈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17일 아탈란타전을 하루 앞둔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이 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초점은 이강인의 실제 출전 여부다. UCL 디펜딩 챔피언인 PSG는 부상자가 속출하며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공격의 핵심 우스만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가 9월 A매치 기간 프랑스 대표팀에 나섰다가 4~6주간 부상을 입었다. 랑스전에서는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루카스 베랄두마저 부상을 당했다. 왼쪽 종아리를 다친 크바라츠헬리아의 출전 여부는 아탈란타전 당일 오전에 결정될 전망이다. 왼쪽 발목을 삔 베랄두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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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G 이강인. 사진=PSG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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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바라츠헬리아가 나오지 않는다면 경쟁 구도의 이강인에게 다시 기회가 갈 수 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후반기 크바라츠헬리아가 이적해 오면서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때마침 이강인은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0일 대표팀으로 나선 멕시코와의 9월 A매치에서 오현규(헹크)의 추가 골 때 어시스트를 했다. 랑스전에서는 선발 출전해 프리킥 키커로 나서고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는 등 안정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부상으로 교체된 게 유일한 흠이었다.

    프랑스 르파리지앵은 “크바라츠헬리아의 출전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엔리케 감독은 오른쪽 날개를 이강인에게 맡길 수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아탈란타전 예상 선발 라인업에 곤살루 하무스를 원톱 공격수로 내세우고 이강인을 2선 오른쪽 미드필더로 올려놓았다.

    PSG 역시 이강인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강인이 이날 번뜩이는 활약을 펼친다면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김민재의 소속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도 같은 날 UCL 1차전에 나선다.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첼시(잉글랜드)와 맞붙는다. 다만 김민재의 출전 여부는 미정이다.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린 김민재는 최근 리그 2경기에 결장했다. UEFA가 예상한 첼시전 선발 라인업에서도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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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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