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지온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며, 출연 중이던 작품에서 하차했다. 사진 = 윤지온 SNS 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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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지온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며, 출연 중이던 작품에서 하차했다.
윤지온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9월 16일 기억을 못 할 정도로 술에 취해 길에 세워져 있는 오토바이를 무단으로 타고 이동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후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현재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향후 이뤄질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내려질 처분에 대해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또한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저를 응원해 주시던 많은 분들께 상처와 실망을 드려 정말 면목이 없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평생 뉘우치며 살겠다”고 사과했다.
이번 사건으로 윤지온은 이번 일로 내년 방영 예정인 채널A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에서 하차한다. 드라마는 지난 7월부터 촬영에 돌입한 상태로, 윤지온은 지난주까지도 촬영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지온은 지난 2013년 연극으로 데뷔했으며, 2019년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월간 집’, ‘너는 나의 봄’, ‘지리산’, ‘내일’, ‘우연일까’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고, 지난해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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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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