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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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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 쇼타임! 해트트릭+골대 강타 폭발→부앙가와 ‘찐친 케미'까지...LAFC, 솔트레이크에 4-1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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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손흥민(33)이 미국 무대를 완전히 장악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진출 후 첫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한국인 공격수의 폭발적인 득점력과 '절친' 드니 부앙가 쐐기포를 앞세운 로스앤젤레스(LA) FC는 적지에서 3골 차 압승을 수확했다.

    LAFC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2025 MLS 레알 솔트레이크와 원정 33라운드에서 4-1 완승을 거둬 리그 선두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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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손흥민, 좌우 날개에는 부앙가와 티모시 틸만을 배치했다.

    중원은 마르코 델가도-에디 세구라-마티유 초이네르가 호흡을 맞췄고 백4는 라이언 홀링스헤드-은코시 타파리-라이언 포르테우스-다니엘 팔렌시아가 책임졌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꼈다.

    경기는 시작부터 손흥민의 폭발적 움직임으로 달아올랐다. 전반 3분 하프라인에서 전방으로 공급된 공을 단숨에 잡은 그는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침착히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방 침투 속도와 날카로운 결정력으로 상대 수비수 둘을 빠르고 매끄럽게 제쳤다.

    전반 16분 일찌감치 멀티골을 완성했다. 페널티 박스 밖 중앙에서 오른발 중거리포로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다운 클래스를 MLS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반 25분에는 부앙가의 날카로운 패스를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수비수 몸 맞고 튕겨 나와 아쉽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솔트레이크도 반격했다. 전반 29분 빅토르 올라툰지 프리킥이 요리스 선방에 막혔다. 이후 브라이안 오헤다와 루완 크루스도 슈팅 대열에 동참했으나 골문을 살짝 비껴갔다.

    전반은 멀티골을 달성한 손흥민 '원맨쇼' 흐름 속에 LAFC가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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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 들어 홈 팀이 본격 공세에 나섰다. 후반 초반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크루스 슈팅이 골대를 맞고 요리스에게 흘러 무위에 그쳤다.

    오히려 LAFC가 되받아쳤다. 후반 11분 손흥민이 박스 밖에서 강력한 슛을 시도하며 위협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36분 기어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역습 기회에서 부앙가가 오른 측면을 질주한 뒤 짧게 내준 패스를 손흥민이 발끝으로 툭 밀어 3번째 골을 신고했다. MLS 진출 후 첫 해트트릭 기록을 세운 순간이었다.

    5분 뒤 '찐친' 부앙가도 직접 골망을 흔들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종료 직전엔 올라툰지가 박스 안에서 핸드볼로 퇴장당하며 LAFC는 수적 우위까지 확보했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팀 공격 중심이었다. 빠른 스피드와 정밀한 침투,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 수비를 완전히 흔들었다. 해트트릭과 부앙가와의 환상 호흡까지 두루 뽐내며 현지 팬을 열광시켰다.

    이제 손흥민은 미국 무대에서도 EPL 시절 못지않은 '월드클래스 공격수'로서 역량을 증명하며 LAFC와 MLS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거듭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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