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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골골' 손흥민 초대박! MLS 첫 해트트릭 완성...'월드클래스' 또 증명→LAFC, 레알 솔트레이크에 4-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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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미국 진출 후 첫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로스앤젤레스(LA)FC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33라운드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에 4-1 대승을 거뒀다. LAFC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손흥민은 이날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LAFC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스리톱은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티모시 틸만이었다. 중원은 마르코 델가도와 에디 세구라, 마티유 초이네르가 선택을 받았다. 백4는 라이언 홀링스헤드,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포르테우스, 다니엘 팔렌시아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꼈다.

    경기 시작 후 LAFC가 선제골을 넣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전반 3분 손흥민이 솔트레이크의 뒷공간을 절묘하게 파고들며 오프사이드 라인을 부쉈다. 그리고 침투 패스를 받은 그는 일대일 찬스에서 가볍게 마무리하며 솔트레이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16분에는 멀티골을 완성했다.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정교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마치 전성기 시절에 보여줬던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득점을 연상케 했다.

    손흥민의 활약이 계속됐다. 25분 부앙가가 손흥민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다. 볼을 받은 손흥민은 지체없이 슈팅했으나, 상대 수비수에 굴절되며 찬스를 놓쳤다.

    솔트레이크가 본격적으로 반격하기 시작했다. 29분에는 위협적인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슈팅은 골문을 비껴갔다. 이후 두 팀의 전반전은 LAFC가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솔트레이크가 페널티킥 찬스를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루완 크루스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절호의 추격골 찬스를 놓친 솔트레이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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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FC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후반 11분 손흥민이 박스 바깥에서 해트트릭을 노리는 슈팅을 때렸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추가골 기회를 연이어 놓친 LAFC는 결국 한 골을 내줬다. 후반 31분 LAFC의 박스 안에서 잠시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집중력을 유지한 고조가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LAFC의 골망을 갈랐다. 요리스도 어찌할 수 없는 환상적인 득점이었다.

    만회골을 내주며 궁지에 몰린 LAFC였지만, 기어코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37분 LAFC의 역습 상황에서 전방으로 달리는 부앙가를 향한 날카로운 롱 패스가 날아왔다. 솔트레이크의 모든 필드 플레이어가 하프 라인을 넘어선 상황이었기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지 않았다. 부앙가는 볼을 몰고 질주한 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욕심을 부리지 않고 더 좋은 위치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상대 수비의 견제가 있었지만, 손흥민은 집중력을 발휘해 볼을 밀어넣으며 끝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MLS 진출 후 5골 고지를 밟는 데 성공했다.

    해트트릭을 완성한 손흥민은 41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이 빠진 뒤에는 부앙가가 쐐기를 박았다. 동료의 패스를 받아 절호의 찬스를 맞이한 부앙가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팀의 4번째 골을 완성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솔트레이크가 총공세를 펼쳤지만, 올라툰지가 무리한 파울을 범하며 퇴장당했고, 결국 경기는 LAFC의 4-1 대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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