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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영화 '파과:인터내셔널 컷'의 야외무대인사가 열렸다. 민규동 감독과 배우 이혜영 김성철 연우진이 함께했다.
영화 '파과 인터내셔널 컷'은는 늙고 쇠약해진 전설적 여성 킬러의 이야기를 그려 마니아팬드의 뜨거운 지지를 얻은 영화 '파과'의 다른 감독판 버전. 122분이던 러닝타임이 133분으로 늘어나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민규동 감독은 '파과:인터내셔널 컷'을 다시 보며 여전히 인상적인 장면으로 이혜영의 뒷모습을 꼽았다. 그는 "액션느와르라 아드레날린이 터지고 무섭기도 하고 흥분되는 장면도 많은데, 저는 조각이 뒷모습으로 걸어가는 지점, 뒷모습으로 밥먹는 시점. 조각의 뒷모습이다. 얼굴을 가린 채 뚜벅뚜벅 가고 있는 조각의 뒷모습이 여운을 주고 새로운 얼굴로 되새김질된다"고 말했다.
김성철은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조각이 (영화를 보며) 소파에 앉아있는 장면"을 꼽았다. 그는 "한국영화에 없을 장면이지 않나 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아직도 기억에 너무 생생하다. 제가 영화르 봤을 떄 그 장면이 오래 남겠다고 생각했는데 선배님을 볼 때마다 생각난다"고 털어놨다.
연우진은 "두 가지 감독이 생각난다. 조각과 투우가 마지막에 싸우다가 안겨있는 모습 자체가 둘의 모습, 미장센만으로도 감정을 담아낸 컷 같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면서 "제가 나온 장면으로는, 마지막으로 조각에게 건네는 말이다. 저는 다시 똑같은 상황을 맞이한다 할지라도 그때를 후회하지 않는다는 표현을 한다. '파과'라는 단어의 뜻도 있지만 그 단어를 풀어 생각하고 영화적 의미를 생각하면 강선생의 입을 빌려 마지막까지 인간에 대한 예의를 강단있게 표현하면서 파과의 질문에 화답한 것이 아닐까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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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동 감독은 "원하는 분이 있으시면 인터내셔널 컷이 개봉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고 밝혀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민규동 감독은 "앞뒤로 확장된 이야기에 대한 상상력, 설정이 있었는데 어떻게 새로운 생명으로 살아날지는 시간을 두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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